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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스마트폰 셀프개통' 훈풍

  • 송고 2020.10.01 06:34 | 수정 2020.09.29 11:35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올해 자급제 채널 점유율 10% 넘을 듯"

판매점보다 온라인 매장이 대세

부릉 라이더가 '1시간배송' 서비스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KT

부릉 라이더가 '1시간배송' 서비스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KT

직장인 이준희 씨(33)는 최근 쿠팡에서 갤럭시노트20을 샀다. 제휴카드를 이용해 16% 즉시 할인과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받았다.


휴대폰 유통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휴대폰 판매점 대신 온라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은 자급제 채널의 스마트폰 구매 비중은 전체 11.8%로 예상된다.


자급제폰은 이통사 대리점 방문 없이 기존 또는 새로 구입한 유심(USIM)을 꽂아서 바로 사용 가능한 단말기이다. 약정기간과 위약금으로부터 자유롭다. 2012년 국내 도입된 이후 자급제 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자급제폰 모델 확대가 자급제 시장 활성화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5G 품질 불만이 많아 LTE를 이용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자급제폰을 선호한다. 5G 자급제폰은 LTE 사용이 가능하다. 언제라도 5G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다. 이통사 요금제 가입시 25%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도 가입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자급제폰을 구매해 알뜰폰 유심(USIM)을 끼거나 이통사의 결합상품 요금제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자급제폰+알뜰폰 유심'이 최적의 조합으로 꼽힌다.


알뜰폰 가입풍경도 '비대면' 중심으로 확고히 접어들었다. KT 엠모바일은 지난 8월 기준 셀프 개통 서비스 출시 2년 2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2만명을 돌파했다.


소비자는 KT 엠모바일 유심을 구입한 후 온라인 직영몰에 접속해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5분 내 자체 개통이 가능하다. 올해 1~8월 KT 엠모바일 전체 신규 가입자 중 셀프 개통 비중은 약 36.4%에 달한다. 전년동기대비 셀프 개통 가입자는 7배 이상 증가했다.


ⓒKT 엠모바일

ⓒKT 엠모바일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역시 올 들어 온라인 채널을 통한 유심 가입비중이 90%를 넘어섰고 유심 가입고객의 '셀프 개통' 이용률도 30% 가량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헬로모바일 온라인 가입비중은 6년 새 2배 가량 증가했다. 2015년 34%에서 지난해 48%로 증가, 올해(1~8월) 66%를 넘어서며 6년 만에 오프라인 가입비중과 역전 현상을 보였다.


올해 하반기 5G 스마트폰이 대거 쏟아지는 만큼 자급제폰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의 고가 5G 요금제와 약정 기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자급제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부터 이통 3사 공통으로 출시되는 단말기는 모두 자급제 단말로도 판매된다.


지난달 11일부터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갤럭시Z폴드2의 자급제 물량은 모두 소진됐다. 애플은 다음달 중순께 5G폰 아이폰12 시리즈를 선보인다. 아이폰의 경우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이 턱없이 낮아 자급제폰이 인기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사와 비교해 할인 혜택이 밀리지 않고 선택약정 25% 할인도 가능해 오히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며 "이통사 약정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오픈마켓 등 온라인에서 자급제폰을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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