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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진맥진 건설업계 "4분기가 제일 걱정"

  • 송고 2020.10.14 10:25 | 수정 2020.10.14 10:30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국내 매출 비중 높여 3분기 실적 방어

코로나 장기화·정부 규제 등 악재 여전

서울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서울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건설사들이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3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사업 비중을 줄이고 국내 주택사업을 확대한 덕분이다.


다만 코로나19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계속되면서 분기가 지날수록 건설사들 실적에 악영향이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4분기부터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주택 분양이 줄어 국내 사업마저 힘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3분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매출액은 4조1670억원, 영업이익은 1760억원이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현장에서의 매출화가 기대보다 더딘 탓이다.


삼성물산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440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2% 늘었다. 길어진 장마와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해외 사업장 매출 지연에도 그룹공사 증가 덕분에 견조한 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대림산업 3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5131억원, 영업이익은 255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 14% 상승했다. 대림산업은 해외 현장이 비교적 적고 국내 주택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지역 정유 플랜트 공사 현장.ⓒ데일리안DB

중동지역 정유 플랜트 공사 현장.ⓒ데일리안DB

GS건설은 3분기 매출액 2조5085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1% 감소했다. GS건설은 3분기 누계 기준 분양 실적이 2만2000세대를 기록한 만큼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632억원, 1091억원으로 예상된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8% 감소한 것이다. 주택 분양 확대 및 수주잔고의 매출 회전율 증가로 견조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 대부분이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사업 부진의 영향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지만, 국내 분양물량이 호조를 보이는 만큼 국내 매출 덕분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코로나19와 정부 규제 등 악재가 계속되고 있단 점이다. 코로나19로 해외시장에서 당분간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힘들 뿐만 아니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각종 규제는 계속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4분기부터는 주택 분양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7월 29일부터 시행된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정비사업장에서 분양 일정이 연기된 단지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은 안정적인 주택 분양 물량을 기반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코로나19와 규제 등 악재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미래신성장 동력 사업에 대한 구체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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