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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분 거리' 아파트, 이유 있는 선택

  • 송고 2020.10.16 06:00 | 수정 2020.10.15 09:42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청약경쟁률 '탑 10' 대다수가 역세권 아파트

인구 유입 따른 지역발전, 가파른 집값 상승

서울시 강서구 내 한 아파트촌 전경, 본문 단지와 관련 없음.ⓒEBN

서울시 강서구 내 한 아파트촌 전경, 본문 단지와 관련 없음.ⓒEBN

부동산 시장에서 지하철역과 거주지가 근접한 소위 '역세권'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교통인프라는 일상생활에서 삶의 질을 결정 짓는 큰 요소다. 이에 따라 교통인프라 대표 지하철역과의 접근성은 시세에 영향을 끼쳐 같은 지역이라도 접근성에 따라 시세가 갈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민간분양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9곳이 역세권 입지(단지와 역 도보 15분 이내)를 갖춘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분양한 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서울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한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가 평균 35대 1, 경강선 삼동역과 도보 10분 거리인 '힐스테이트 삼동역'이 평균 15대 1을 기록했다.


대구지하철 3호선 원대역과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한 '서대구센트럴자이'는 평균 21대 1을 기록했다.


역세권 입지는 집값 시세의 바로미터로 동일 지역에서도 역 접근성에 따라 시세가 갈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소재 '수택금호어울림(2006년 12월 입주)'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전용84㎡ 기준 평균 매매가가 4억6250만원에서 5억9000만원까지 올랐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구리역과 도보 11분 거리다. 반면 같은 수택동이라도 구리역과 도보 25분 거리에 있는 '구리신성미소지움(2007년 3월 입주)' 전용 84㎡는 동일기간 4억원에서 4억7000만원 상승에 그쳤다.


사정은 지방도 비슷하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도보 5분 거리인 '시청역비스타동원(2019년 12월 입주)'의 지난 1년간 전용 84㎡ 기준 평균 매매가는 5억4500만원에서 6억2500만원까지 상승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11월 중 분양 예정인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투시도,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이 바로 앞이다.ⓒ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11월 중 분양 예정인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투시도,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이 바로 앞이다.ⓒ현대엔지니어링

반면 같은 연산동이라도 비역세권 단지인 '부산센텀푸르지오(2015년 1월 입주)' 전용 84㎡는 동일기간 상승 없이 4억4000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연말까지도 역세권 입지를 갖춘 다양한 신규 분양 단지들이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내 대규모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 내 복합1블록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먼저 분양한다. 이 단지는 경춘선 별내역이 바로 앞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1월 중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이 바로 앞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일신건영은 이달 중 경강선 여주역이 가까운 '여주역 휴먼빌'을, 태영건설은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과 도보 5분 거리인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단지가 인기 있는 이유는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는 것과 역 중심으로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등 인프라가 형성돼 편의성이 증대한다는 점"이라며 "지역 발전과 집값 상승은 인구수와 밀접한데 역 인프라가 갖춰진 곳일수록 인구 수 유입에도 유리해 시세 상승도 가파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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