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의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 가입 권유 여부를 물었다.
16일 홍문표 의원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NH투자증권의 옵티머스 펀드 가입은) 투자자들이 자발적인 투자를 한 것인지 아니면 권고를 한 것인지 알고 싶다"며 "소위 은행 잔고가 있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했다고 하는데 맞냐"고 질의했다.
이어 "자발적인 가입이어도 문제인데 '이런 상품이 있다'고 (옵티머스 펀드를) 권고한 뒤 손해가 나면 어떻게 책임지려고 했는지 궁금하다"며 "권유를 받아 가입한 투자자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걸 농협에서 책임질 수 있냐"고 덧붙였다.
또 홍 의원은 "잔고가 몇 십억 있는 분들에게 전화를 했고 그런 상황이 많다는 것인데NH투자증권이 권고를 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관리 고객의 경우 NH투자증권 직원이 전화했을 수 있다"고 답했다.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설정하고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사모펀드다. 올해 6월 약 4600억원이 환매중단 되면서 옵티머스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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