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하락세…전기동 6723달러

  • 송고 2020.10.17 09:19
  • 수정 2020.10.17 09:20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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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 브렉시트 우려 및 미 대선 불확실성 등

일일 비철금속 시황.ⓒNH선물

일일 비철금속 시황.ⓒNH선물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노딜 브렉시트 현실화 우려 및 미국 대선 불확실성 등에 따른 주요국 증시 불안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17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672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46달러 하락했다.


아연과 납은 각각 10달러, 29달러 내린 2432달러, 1751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1857달러로 13달러 상승했다.


니켈은 1만5640달러로 180달러 올랐으며 주석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만8345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량은 알루미늄과 납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비철금속.ⓒEBN

비철금속.ⓒEBN

알루미늄은 17개월래 최고가를 돌파하며 장중 톤당 1872.5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달러가 다시 반락할 기미를 보이며 알루미늄에 기술적 매수 기회를 제공한 것이 상승요인으로 꼽혔다.


수요적 측면에선 중국 이외 국가들에서 제조업 회복 신호가 포착되며 낙관적 시각이 강해지는 모습이다. 8월 중국 알루미늄 수입량은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 데이터 역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해거래소 내 알루미늄 창고재고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비철금속은 전반적으로 중국 경기 부양 및 글로벌 국가들의 수요 회복 기대로 펀더멘털이 나쁘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상승한 가격을 정당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향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국가 재봉쇄 조치 및 미국 대선·백신 개발 여부 등에 따라 비철금속 가격 향방도 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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