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7.8℃
코스피 2,748.93 3.11(0.11%)
코스닥 910.45 0.4(0.04%)
USD$ 1349.5 -1.5
EUR€ 1456.0 -1.6
JPY¥ 890.9 -1.5
CNY¥ 185.8 -0.2
BTC 100,664,000 815,000(0.82%)
ETH 5,067,000 37,000(0.74%)
XRP 886.6 6.6(0.75%)
BCH 819,300 54,800(7.17%)
EOS 1,553 30(1.9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코인원 "거래소 너머, 디지털종합플랫폼 성장할 것"

  • 송고 2020.10.21 14:20 | 수정 2020.10.21 14:28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차 대표 "가상자산 시장, 2017년 전후로 나뉘어…종합 자산관리 플랫폼 되어야"

올 3분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 14.8%…'플러스', '디파이' 영역 강화 목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코인원

차명훈 코인원 대표ⓒ코인원

"6년 전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거래소로 출발했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21일 코인원 창립 6주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처럼 밝혔다. 아울러 기존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단순 거래소 역할을 넘어 향후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이 코인원을 통해 거래되고, 관리되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차 대표는 "코인원은 비트코인 덕후들이 모여 만든 1세대 거래소로서 '원칙을 지키며 혁신을 일으키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목표로 블록체인의 새로운 금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인원은 계속해서 마켓을 선도해왔고 여전히 해당 포지션을 가져가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 대표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변환점을 지난 '2017년'으로 꼽았다. 코인원은 당시를 기점으로 차후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코인원과 업비트, 빗썸 3사의 연도별 거래대금은 약 72조원6000억원까지 치솟았는데, 당시 코인원의 일일 거래량은 2-3조원에 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정부 규제와 폭락 장세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연도별 거래대금이 2018년(36조7000억원)까지 감소하더니, 지난해 약 15조6000억원까지 떨어졌다.


차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은 2017년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는데, 2017년 이후 거래소는 단순히 가상자산 거래 기능만을 제공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 거래소는 가상자산 거래를 넘어 가상자산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올 3분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 14.8%…"제 2도약기 발돋움"


코인원의 현재 누적 가입자수는 90만명, 누적 거래액은 157조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1세대 가상자산거래소로서 △이더리움 상장 △오프라인 고객센터 '코인원블록스' 오픈 △수익보상 서비스 '코인원 노드' 제공 △리서치 센터 설립 △대신증권 비트코인 예수금 서비스 △코스모스 가상자산공개(ICO) 등 다수의 최초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코인원의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7년(15.6%) 이후 2018년(4.8%), 2019년(3.9%)로 곤두박질쳤다. 당시 ICO 시장이 세계적으로 과열 되면서 투기시장으로 변질됐는데, 코인원은 공격적인 상장 대신 보수적인 전략을 택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대폭 하락했다.


차 대표는 "국내에서 이더리움과 리플 등을 가장 먼저 상장하는 등 남들이 하지 않는 것들을 최초로 시도하면서 2017년 굉장히 많은 거래량을 만들어냈고 당시 국내 점유율이 1위로 올라섰다"며 "하지만 이후 ICO 시장이 과열되면서 코인원은 이를 투기시장으로 판단해 굉장히 보수적인 상장을 했고, 결국 예상했던 대로 점유율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코인원은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이 14.8%까지 상승하면서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차 대표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은 무엇보다 내실을 다지는 해로 정하고 많은 준비를 했다"며 "2018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테조스 스테이킹과 스모스 스테이킹을 선보였고 올해 1월 코인원 플러스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코인원

차명훈 코인원 대표ⓒ코인원

아울러 코인원은 다양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코인원 플러스'와 함께 '간편구매 서비스'를 통한 디파이(DeFi) 영역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10월 처음 선보인 테조스(XTZ) 스테이킹의 경우 코인원 플러스를 계기로 고도화됐다. 코인원 플러스의 경우 약 650억원의 예치금과 50억원의 리워드를 기록하고 있다.


간편구매 서비스 역시 다이, 유에스디코인, 테더와 랩트 비트코인(wBTC), 랩트 이더리움(wETH) 등을 추가하면서 총 5개 코인에 대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차 대표는 "현재 디파이 서비스를 접근하기에는 많은 어려움과 제약이 따른다"면서도 "코인원은 코인원 플러스와 간편구매 서비스를 바탕으로 유저에게 가장 쉽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안전한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업계의 숙원이었던 특금법 개정안이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 3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차 대표는 이번 특금법을 계기로 국내 가상자산 산업과 전통금융 산업 간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차 대표는 "지금까지 블록체인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해오고 있고 많은 자산들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부동산을 블록체인에 올려서 토큰화 한다던지, 증권형 토큰(STO)이 블록체인에 올라가 글로벌하게 거래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법제화와 진행된다면 전통금융과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약 5년 안에는 모든 디지털자산이 가상자산거래소를 통해 거래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8.93 3.11(0.1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9:44

100,664,000

▲ 815,000 (0.82%)

빗썸

03.29 09:44

100,542,000

▲ 799,000 (0.8%)

코빗

03.29 09:44

100,553,000

▲ 843,000 (0.8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