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9.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7.5 -3.5
EUR€ 1453.1 -4.4
JPY¥ 890.5 -1.9
CNY¥ 185.8 -0.3
BTC 100,275,000 974,000(-0.96%)
ETH 5,058,000 64,000(-1.25%)
XRP 895 7.2(0.81%)
BCH 877,200 65,800(8.11%)
EOS 1,604 89(5.8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포스코인터,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사료용 밀' 수입 길 열었다

  • 송고 2020.10.22 11:00 | 수정 2020.10.22 10:38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식량 사업’ 육성 전략...곡물 수급 안정화 기여

주시보 사장 "식량사업 미래 먹거리 육성, 안정적 조달시스템 구축"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 전경 ⓒ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 전경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을 통해 사료용 밀을 전격 수입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2일 우크라이나에서 총 6만8000톤의 사료용 밀을 국내 사료용 곡물수입사인 농협사료와 함께 수입했다. 이 중 4만1000톤은 포스코가 투자한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을 통해 들여왔다.


수입 곡물 하역에 맞춰 진행한 참관식에는 구경룡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 조인천 농협사료 전무, 김정한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국내 기업이 확보한 최초의 해외 곡물수출터미널에서 양질의 사료용 곡물을 들여오는 첫 사례다. 농협사료 및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업으로 고정거래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2019년 기주 우리나라의 밀 수요량은 343만톤으로 이중 자체 생산량은 2만톤 정도이며 나머지 물량은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이 중 식용은 255만톤, 사료용은 곡물가격 변동에 따라 옥수수 등 타 곡종으로 대체 구매하는 실정이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지난 2018년 100대 개혁과제 중 하나로 식량사업 육성을 선언했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9월 우크라이나 흑해 연안에 연간 250만톤 규모의 곡물 출하가 가능한 곡물수출터미널을 준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쌀을 비롯 밀과 옥수수·대두(콩)·보리 등 주요 곡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2015년 84만톤이었던 교역량은 2020년 750만톤으로 급증했다. 트레이딩을 넘어 한국 최대의 식량자원 기업을 목표로 농장-가공-물류 인프라에 이르는 식량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유럽연합(EU)과 중동·북아프리카(MENA) 및 아시아지역에 옥수수·밀 등의 곡물을 판매중이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국제 곡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래 핵심사업으로 선정한 식량분야을 성장시켜 해외 농업자원을 안정적으로 국내로 조달하는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식량안보정책에 기여하는 가운데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기업시민 역할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우 농협사료 사장은 “밀 수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원료의 안정적 도입을 통한 양축 농가의 실익 제고를 기대한다"며 "국내 기업이 보유한 해외 곡물 수출터미널과 연계해 식량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22:35

100,275,000

▼ 974,000 (0.96%)

빗썸

03.29 22:35

100,150,000

▼ 936,000 (0.93%)

코빗

03.29 22:35

100,139,000

▼ 1,002,000 (0.9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