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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어록] "가족 빼고 다 바꿔라" 外

  • 송고 2020.10.25 11:43 | 수정 2020.10.25 11:43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1987년 삼성 회장 취임, 2015년부터 와병 중 25일 타계

삼성그룹 일류기업 도약 위한 많은 어록 남겨

1988년 7월 정계 최고 경영자 세미나에 참석한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생전 모습 ⓒ삼성

1988년 7월 정계 최고 경영자 세미나에 참석한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생전 모습 ⓒ삼성

25일 타계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직설적 화법으로 삼성이 일류기업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발언들은 남겼다.


△삼성은 이미 한 개인이나 가족의 차원을 넘어 국민적 기업이 됐다. 삼성은 미래 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1987년 12월 삼성그룹 회장 취임사)


△90년대까지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발전시키고 앞으로 각종 사회봉사사업을 비롯한 문화진흥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별도의 기구를 구성하겠다. (1988년 3월 제2창업 선언 )


△뛸 사람은 뛰어라. 바삐 걸을 사람은 걸어라. 말리지 않는다. 걷기 싫으면 놀아라. 안 내쫓는다. 그러나 남의 발목은 잡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왜 앞으로 가려는 사람을 옆으로 돌려놓는가.(1993년 6월 프랑크푸르트 회의)


△출근부 찍지 마라. 집이든 어디에서든 생각만 있으면 된다. 구태여 회사에서만 할 필요 없다. 6개월 밤을 새워서 일하다가 6개월 놀아도 좋다. 논다고 평가하면 안 된다. 놀아도 제대로 놀아라.(1993년 6월 프랑크푸르트 회의)


△바꾸려면 철저히 바꿔야 한다. 극단적으로 얘기해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1993년 6월 프랑크푸르트 회의)


△앞으로의 10년은 과거의 50년, 100년과 맞먹는 기업경영의 변화, 세계 역사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1994년 1월 신년사)


△우리나라의 정치는 4류, 관료와 행정조직은 3류, 기업은 2류다.(1995년 베이징 간담회)


1987년 이건희 삼성그룹 2대 회장 취임식.ⓒ삼성

1987년 이건희 삼성그룹 2대 회장 취임식.ⓒ삼성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는 인간의 지적 창의력이 부의 크기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지금부터라도 10년 앞을 내다보면서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는 기술개발과 무형자산을 확대하는 데 그룹의 경영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1997년 1월 신년사)


△200∼300년 전에는 10만∼20만명이 군주와 왕족을 먹여 살렸지만 21세기는 탁월한 한 명의 천재가 10만∼20만 명의 직원을 먹여 살린다.(2002년 6월 인재 전략 사장단 워크숍)


△인재를 키우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사과나무를 심어야 한다.(2003년 5월 사장단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신경영을 안 했으면 삼성이 2류, 3류로 전락했거나 망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하다. 신경영의 성과를 어려운 국가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확산시켜 나가자.(2003년 6월 신경영 10주년 기념사)


△과거의 성공에 도취하고 현재의 편안함에만 안주한다면 정상의 자리는 남의 몫으로 넘어 갈 것이다.(2006년 1월 신년사)


△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서가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는 샌드위치 신세다.(2007년 1월 전경련 회장단 회의)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기업이 무너지고 있다. 삼성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2010년 3월 경영복귀)


△새로운 10년이 시작된다. 옛날과 달라서 21세기 10년은 빠르게 온다고 생각한다.(2010년 12월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삼성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라면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어야 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기꺼이 협력하는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2011년 1월 신년사)


△우리의 갈 길은 아직 멀다. 위대한 내일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2012년 11월 취임 25주년 기념식)


△다시 한번 바꿔야 한다. 변화의 주도권을 잡으려면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2014년 1월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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