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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1조 매직' KB지주 넘을까

  • 송고 2020.10.26 10:39 | 수정 2020.10.26 10:40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3분기 순익 1조724억원 이상 기록해야 1위 금융지주 유지

일회성 요인 없이 경상적 수준 전망…1조 돌파 쉽지 않을듯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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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면서 신한금융지주와의 1위 금융지주 경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푸르덴셜생명 인수 관련 염가매수차익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KB지주와 달리 신한지주는 경상적 순이익 외에 일회성 요인이 없다는 점에서 KB지주가 2분기에 이어 올해 누적 순이익에서도 신한지주를 제치고 1위 금융지주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1조166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지나 22일 공시했다.


3분기 순이익은 전기(9818억원) 대비 18.8% 증가한 것으로 2분기 선제적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세후 약 149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와 푸르덴셜생명 인수 관련 염가매수차익(1450억원)이 반영된 영향을 받았다.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도 9000억원 후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포함한 KB지주의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8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났다.


KB지주가 분기 기준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은 국내 금융지주 중 처음이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KB지주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푸르덴셜생명, 캄보디아 프라삭, 인도네시아 부코핀 인수 등이 그룹 이자이익에 기여하고 견실한 자본력,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비유기적 성장 모멘텀과 함께 이익 안정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KB지주가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이유로 적절한 M&A를 통한 비은행 분야 강화, 은행 분야에서의 양호한 대출 성장과 적절한 마진 관리, 증시 호조로 실적 개선추세가 가장 큰 증권사의 비중이 높은 점 등을 꼽았다.


서 연구원은 "특히 4분기부터 푸르덴셜생명 이익이 본격 반영되고 비은행 및 동남아 은행 인수 등을 통해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어느 정도 구축해 향후 이익에 대한 성장보다는 배당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배당 관점에서의 투자 매력도 높을 것으로 봤다.


KB지주에 대해 미래에셋과 하나금융투자는 5만1000원, 키움증권은 6만4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으며 미래에셋·키움·IBK증권은 은행업종 탑픽으로 KB지주를 꼽았다.


KB지주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오는 27일 발표되는 신한지주의 3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한지주는 1조80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KB지주(1조7113억원)를 942억원 차이로 제치고 1위 금융지주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2분기로만 한정하면 KB지주가 9818억원으로 신한지주(8731억원)에 앞섰다.


신한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1조9144억원) 대비 5.7% 감소했는데 이는 코로나 관련 충당금 적립과 금융투자상품 부실 이슈에 대한 사회적책임 강화를 위한 비용집행에 따른 것이다.


3분기 실적에서는 이와 같은 일회성 비용 우려가 없으나 염가매수차익 등 KB지주와 같은 긍정적인 일회성 요인도 없는 상황이다.


신한지주가 KB지주를 제치고 1위 금융지주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3분기 순이익이 1조724억원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지주는 오렌지라이프 등 계열사 편입에 따른 효과가 이전 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에 3분기 순이익은 경상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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