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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미주·중동행 화물↑…"화물 운항도 대마불사"

  • 송고 2020.10.26 15:17 | 수정 2020.10.26 15:19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9월 인천공항 화물 수송 실적 증가…4분기 화물 성수기 진입

미주·중동 등 중장거리 운송량 확대…"단거리 LCC 난항 전망"

ⓒ대한항공

ⓒ대한항공

4분기 미주와 중동 등 중·장거리 화물 운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의 실적 회복에 파란불이 켜졌다.


하지만 단기리노선의 화물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어 저비용항공사(LCC)는 보릿고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9월 화물 수송 실적은 작년 대비 8.4% 증가한 25만톤으로 집계됐다. 미주와 중동이 전년동월대비 25.4%, 23% 각각 늘었다. 일본과 동북아, 중국도 25.6%, 13.7%, 8.4% 각각 증가했다. 반면 대양주는 66.5% 급감하고 유럽과 동남아는 5.3%, 0.5% 감소했다.


화물수송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화물 수송량은 전년동월대비 15.8% 증가한 11만8000톤, 아시아나항공은 4.8% 상승한 5만8000톤으로 나타났다.


LCC는 여객기로 화물운송을 할 수 없어 실적이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이달 중순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아 여객기로 화물 수송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4분기 미주, 중동 등으로 화물이 늘고 운임도 상승할 것으로 보여 항공업계는 실적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4분기 화물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운임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수송 물량이 대형사에 몰릴 가능성이 커 LCC의 실적 회복은 여전히 난항이 예상된다.


LCC는 보유 기종 특성상 6시간 이내 단거리의 운항만 가능하며 소규모 포장단위의 제품 이동만 가능하다. 소규모 포장단위 제품은 통상 의류, 신발 등 당장 운송하지 않아도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 것들로 운임 또한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은 대체로 해상으로 운송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LCC가 화물 운송을 한다는 건 상징적 의미로 보인다"며 "이걸로 수익을 내는 데는 회의적"이라고 부연했다.


그렇다고 항공기를 마냥 놀릴 수 없는 것도 LCC의 답답한 처지다. LCC업계 관계자는 "소규모라도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화물을 수송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LCC는 이달 말부터 화물 운송 여객기를 차차 증편해 갈 계획이다. 기내 좌석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화물을 싣고 중국, 태국 등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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