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00만원, 소득 기준 충족 미달 시에도 500만원까지 가능
핀테크 기업 핀다가 1금융권 대출의 문턱을 낮춘 전북은행의 비대면 전용 상품 'JB 위풍당당 중금리 대출'을 플랫폼 기업 중 첫 번째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직장인들은 그동안 1금융권의 대출 상품 조건에 부합하기 위해 연소득 최소 2000만원 이상, 현재직장 근로 기간 최소 6개월 이상 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했다. 인터넷은행에서는 대출을 받기 위한 연소득 기준이 3000만원에 달했다.
이번에 핀다에서 선보이는 전북은행 JB 위풍당당 중금리 상품은 1금융권 상품이라는 점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쉽고 빠른 대출이 가능하다는 두 가지 특장점을 갖췄다. 핀다는 21개 금융기관의 상품을 본인인증 한 번이면 60초 안에 조회할 수 있고, 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가능한 혁신 기술로 2019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사업자 1호로 지정된 바 있다.
핀다가 새롭게 취급하는 이번 상품의 주요 대출 대상은 연소득 1000만원 이상인 만 25세 이상 개인(개인사업자 포함)으로 급여소득자의 경우 현 직장 재직기간이 6개월 이상, 개인사업자의 경우 사업영위기간 12개월 이상이면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소득증빙이 어렵거나 대출대상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고객도 일정조건 충족 시 신용 등급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전북은행과 더불어 NH저축은행의 'NH직장인행복대출'도 핀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핀다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1금융권 3개, 2금융권 18개 포함 총 21개로 늘었다. 지난 9월 첫 출시한 원스톱 전세대출 서비스를 통해 전세대출 가이드는 물론 대출 실행까지 핀다 앱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핀다는 기본적인 금융서비스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포용금융을 선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대출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1금융권 대출이 어려웠던 중·서민들이 보다 편하고 빠르게 대출을 받아 금전적인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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