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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볼트EV 추가 리콜…배터리 모듈 교체키로
- 송고 2021.07.24 09:56 | 수정 2021.07.24 20:07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LGES "배터리 결함 인한 화재 원인 확인…리콜 협조, 교체규모 제한적"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LGES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를 추가 리콜한다. 해당 모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조한 배터리가 탑재됐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모듈 제작 과정상의 문제로 배터리 셀에서 두 가지 드문 결함이 동시에 발생한 것이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확인했다"면서 "이에 해당결함이 있는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리콜 대상 차량 중 일부분에 해당돼 교체규모 및 비용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리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GM은 23일(현지시간) 최근 발생한 두 건의 차량 화재와 관련해 리콜 결정을 내렸다. 앞서 GM은 지난해 11월 2017∼2019년식 볼트 EV 모델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GM은 볼트 EV의 배터리 충전량을 9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리콜을 진행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버몬트주(州)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마친 볼트 EV에서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따라서 이번 리콜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아닌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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