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전국 확산 양상 뚜렷"
오는 27일부터 비수도권 지역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 확산세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코로나19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함께 휴가지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며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뚜렷하다"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에서의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한 데 대해서는 "확산세를 하루속히 차단하고 상황을 반전시키기 절박한 심정으로 연장한 것"이라며 "국민들이 감내해야 할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게 돼 매우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어렵고 힘들겠지만 조금 더 인내하며 지금의 고비를 빠르게 넘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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