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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탄소감축인증센터' 설립…배터리·반도체·윤활유 연내 실증

  • 송고 2021.07.25 16:47 | 수정 2021.07.25 16:57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그룹 차원 Net-zero 조기 달성 선언 이어 민간기업 최초 인증센터 발족

"자체 탄소감축인증표준 활용, 탄소시장 생태계 선도 플랫폼 성장"

ⓒ

SK그룹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탄소감축 방법과 감축량을 인증하는 전문조직을 신설한다. 넷제로(Net Zero) 실행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SK그룹은 관계사의 넷제로 로드맵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SK탄소감축인증센터'를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그룹 최고 경영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내 환경사업위원회 산하에 설치됐다.


SK가 자체 개발한 탄소감축인증표준(SK Carbon Standard)을 활용해 그룹 차원의 넷제로 등 친환경 경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SK 관계사의 제품·서비스를 통해 탄소 절감 방법·평가·인증하는 시스템이다.


SK 관계자는 "탄소감축 노력과 성과를 계량화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SK 녹색경영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최근 SK CEO들은 그룹 확대경영회의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 보다 앞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한다는 넷제로 선언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넷제로는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경쟁력의 문제로 남들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며 빠른 추진을 당부한 바 있다.


센터는 SK 관계사가 제시한 탄소감축 방법론과 감축량을 ▲실제성(전체 배출원을 확인했는지 여부) ▲추가성(탄소감축을 위한 추가 노력 여부) ▲지속성(감축 효과의 지속성 여부)를 기준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 연비를 개선해 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SK루브리컨츠의 저점도 고급 윤활유를 사용했을 때 감축한 탄소량을 검증해 감축 성과와 방법론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인증센터는 연말까지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SK하이닉스의 저전력 반도체, SK루브리컨츠 친환경 윤활유 등 10건 이상의 탄소감축 방법론을 인증할 계획이다. 인증 신뢰도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법인과 컨설팅업체가 참여하는 제3자 사전 검증을 의무화한다. 아울러 인증 심의를 맡는 인증위원 6명 중 50%를 외부 전문가로 채웠다.


SK는 향후 관계사가 창출한 탄소감축 성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그린 경영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SK 환경사업위원회 그린 패러티 소위원장인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민간 기업 최초 인증센터인 만큼 외부 평가기관과 투자자의 신뢰를 받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참여해 자발적 탄소시장 생태계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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