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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다음주 유증…반전 스토리 쓸까

  • 송고 2021.09.24 10:19 | 수정 2022.10.20 20:19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27~28일 일반 공모 청약…모집가액 2030원

구주주 청약 흥행…"모집금액 이상의 매수주문"

에어부산 주가 2거래일간 33% 상승

유증 후 자본잠식률 10.1%로 하락

에어부산은 9월 27~28일에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에어부산

에어부산은 9월 27~28일에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에어부산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주식 거래정지까지 겪은 에어부산이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일반 투자자들 청약만이 남은 가운데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수요를 끌어 모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227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최근 구주주 청약을 마치고 오는 27~28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당초 2150원으로 예정됐던 모집가액은 2030원으로 낮춰 확정됐다. 앞서 이달 3일부터 거래된 신주인수권 가격이 5거래일 동안 296원에서 197원으로 하락함에 따라 모집가액도 하향 조정됐다.


신주인수권 가격이 낮아진 건 유상증자 권리를 포기한 주주들이 상당하다는 의미다. 이를 두고 막대한 부채와 적자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구주주 청약 이후 에어부산 유상증자는 흥행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최대 주주(41.15%)인 아시아나항공이 888억7900만원을 출자했으며 4%의 지분을 보유한 부산시는 약 70억원을 청약에 투입했다. 이밖에 남은 기존 주주들에게서 모집금액 이상의 매수주문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주주 청약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에어부산 주가는 2거래일 동안에만 33% 넘게 올랐다. 이날 기준으로 에어부산 주가는 3305원을 기록, 모집가액인 2030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구주주 청약 흥행에 더해 주가까지 뛰어오르자 남은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본격화 될 것이란 분위기에 시세 차익을 노린 단기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도 점쳐지고 있다.


에어부산이 가장 많이 가는 일본은 10월부터 위드 코로나 전환을 할 것으로 전해진다.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만 떠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에어부산은 유상증자 이후 재무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유상증자 이후 재무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에어부산

한편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대부분 채무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된다. 에어부산은 채무상환에 약 1036억원, 운영 자금으로 약 1234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재무구조 개선도 관측된다. 유상증자 이후 에어부산 자본금은 1118억5000만원 증가한 1939억2000만원, 자본총계는 2270억5600만원으로 늘어난다. 3분기 실적이 올해 상반기 손실을 넘어서지 않는다면 유상증자 후 에어부산 자본잠식률은 20.9%에서 10.1%로 낮아질 전망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LCC 유상증자가 연달아 예정돼 있는데 가장 먼저 시작하는 에어부산의 흥행여부가 남은 항공사들의 유상증자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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