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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볕 드는데…OCI·한화 ‘희비 교차’

  • 송고 2021.09.24 14:08 | 수정 2021.09.24 14:12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3분기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 지속

OCI 실적호조 지속…한화 이익개선 지연


폴리실리콘. ⓒOCI

폴리실리콘. ⓒOCI

세계 각국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태양광 발전 수요의 성장세가 주목되는 가운데 태양광 패널 생산의 핵심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의 급등으로 소재사와 모듈사 간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9월 셋째주 기준 폴리실리콘 가격은 kg당 28.5달러로 전주 대비 1.96% 상승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연초 kg당 11달러 수준에서 지난 6월에는 28달러로 치솟았다. 2분기 평균 가격도 21달러 수준으로 전분기보다 두배 가량 가격이 뛰었다. 하반기 들어 진정세를 보였던 폴리실리콘은 7월 말 재차 반등하면서 9월 중순 최근 고점인 29달러에 근접했다.


이같은 가격 강세는 수급 불균형에 기인한다. 태양광 수요 급증을 본 웨이퍼업체들의 대대적인 증설이 일어나면서 폴리실리콘 공급이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실제 폴리실리콘 제조업체들은 밀려드는 주문을 받느라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OCI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웨이퍼업체들의 캐파 증대가 많이 이뤄졌지만 폴리실리콘이 이를 따라가지못하면서 가격 강세가 이어졌다"면서 "현재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은 가동률 100% 근접한 풀가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실리콘 시황은 태양광 밸류체인 업체들의 실적도 갈라놨다.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는 지난 2분기 제품 가격상승에 따라 10년만에 최대 실적으로 축포를 터트린 반면, 모듈 제조사인 한화큐셀(한화솔루션 태양광 부문)은 원가 부담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하반기 폴리실리콘 시황은 상반기 대비 다소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여전히 지난해 대비 높은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다. 3분기에도 강세가 이어지면서 다운스트림의 원가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 태양광 사업부인 큐셀부문은 당초 시장 기대보다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웨이퍼 가격이 하반기 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점진적으로 적자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다. 이어 4분기에는 발전소 사업에서 추가적인 매출 인식이 일어나면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3분기 OCI는 제품가격을 바탕으로 견고한 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생산기지의 우수한 가격 경쟁력 등이 더해지면서 이익 성장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시장은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증설물량이 오는 4분기부터 본격 유입되면서 가격 안정화에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예정된 폴리실리콘 증설로 수급상황 한층 개선되며 웨이퍼 업체들의 가동률 또한 상향조정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한화솔루션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모듈-웨이퍼 스프레드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어 태양광 적자 규모는 매 분기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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