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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정은보 체제 첫발…내달 부원장보 인사도 주목

  • 송고 2021.10.22 18:50 | 수정 2021.10.22 18:53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정은보 취임 후 두달만에 첫 인사

김종민·김동회 부원장으로 승진

부원장보 절반 이상 바뀔까

ⓒEBN

ⓒEBN

금융감독원이 부원장 4명 중 3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정은보 금감원장 취임 두 달 만에 이뤄진 첫 인사다. 다음달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후속 부원장보 인사에서는 절반 이상이 바뀔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등 '정은보 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찬우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금감원 신임 수석부원장에 임명했다. 김종민, 김동희 부원장보는 각각 부원장으로 승진했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 제청에 따라 금융위가 임명한다. 이들 부원장의 임기는 오는 25일 시작해 2024년 10월24일까지 3년이다.


이찬우 전 기재부 차관보의 경우 정 원장과 기획재정부 시절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금감원과 금융위원회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수석부원장 자리에 금융위 출신이 아닌 이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발탁한 점이 눈에 띈다.


그동안 금융위원회 출신이 수석부원장 자리에 임명됐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인 인사라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이 수석부원장이 정 원장은 물론 고승범 금융위원장과도 기재부에서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만큼, 금융위와 금감원의 가교 역할을 무리 없이 수행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이 수석부원장은 행정고시 31기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미래사회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기재부 역사상 최장수 차관보다. 정 원장이 기재부 차관보 당시 경제정책국장으로 서로 호흡을 맞췄으며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동생이기도 하다.


1966년생인 이 수석부원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에서 각각 행정학,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1회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기재부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은행·중소서민금융을 담당하는 김종민 부원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고,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금감원에서 금융지도팀장, 연수기획팀장, 전략기획팀장, 기업공시1팀장 등을 역임했다. 또 은행감독국 일반은행검사국 부국장, 총무국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3월부터 부원장보를 맡다가 이번에 승진했다.


자본시장·회계 담당인 김도회 부원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을 졸업했다. 1989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해 금융감독원 시장지원팀장, 금융투자업무팀장, 기업공시제도팀장, 검사기획팀장 등을 지냈다. 이어 금융투자감독국 부국장과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자본시장감독국장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부원장보로 근무해왔다.


한편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번 부원장 인사가 향후 금감원 조직쇄신을 '신호탄'이 될 것이란 시각이 많다.


실제 정 원장은 취임 초기 임원 14명(부원장 4명, 부원장보 10명)에게 일괄사표를 요구하는 등 전임 윤석헌 전(前) 원장의 색깔을 빼려한 바 있다.


정 원장은 최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내부에서 인사와 관련해 과도하게 편향되게 3, 4년 흘러온 게 아닌가 지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신임 원장으로서 최대한 노력해 정상화시키기 위한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당장 내달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부원장보 인사에서도 절반 이상이 바뀔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금감원이 DLF 행정소송에서 패소, 내부 쇄신에 대한 명분이 커짐에 따라 대대적인 인사 단행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부원장으로 승진한 부원장보 2명 자리와 내년 초 임기 만료를 앞둔 김동성·이성재·장준경 부원장보 등 3명, 금융보안원장 공모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김철웅 부원장보 등 10명의 부원장보 중 최소 6명 이상이 바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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