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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주유 대신 전기차…특화 카드 '봇물'

  • 송고 2021.12.02 10:40 | 수정 2021.12.02 10:40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3분기 누적 전기차 판매량 7만1006대…1년 전보다 96%↑

전기차 오너 위한 카드 속속 등장…충전 혜택 집중

전기차 혜택 고객니즈 확대…ESG경영에도 도움


국내에도 전기차 차주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전기차 특화 카드 상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왼쪽부터)삼성 iD EV 카드, 현대 EV카드, 신한카드 EV 카드, KB국민 EVO 티타늄 카드 플레이트 모습. ⓒ각 사 제공

국내에도 전기차 차주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전기차 특화 카드 상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왼쪽부터)삼성 iD EV 카드, 현대 EV카드, 신한카드 EV 카드, KB국민 EVO 티타늄 카드 플레이트 모습. ⓒ각 사 제공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가 저물고 전기차 시장이 점차 대세로 떠오르면서 카드사들도 기존 차량 관련 혜택을 전기차 위주로 바꾸고 있다. 특히 전기차 특화카드 출시는 물론 범용카드에도 전기차 충전 혜택이 담기는 추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도 전기차 차주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전기차 특화 카드 상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주요 카드사들이 전기차 특화 카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카드는 삼성카드의 '삼성 iD EV 카드'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전기차 충전 요금 최대 70% 할인을 월 최대 3만원까지 준다.


전기차 충전 요금 할인 혜택은 환경부, 테슬라 수퍼차저, 한국전력 등 다양한 전기차 충전소에서 제공된다. 전기차 오너들을 위해 주차장·하이패스·대리운전 이용 시 10% 결제일 할인이 통합 월 최대 5000원까지 된다. 단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삼성 iD EV 카드'로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3만원 결제일 할인이 연 1회 제공된다.


현대카드의 '현대 EV카드'는 전기차·수소차 충전요금의 최대 100%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50만원 이상 당월 실적을 달성한 경우 월 1만 포인트까지, 80만원 이상 실적을 채운 경우 월 2만 포인트까지 적립된다.


블루멤버십 포인트는 현대자동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가맹점에서 물품 구매, 서비스 이용시 블루멤버스 카드를 통해 포인트를 접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활용하면 차량 유지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대카드는 월 이용금액 30만원 한도 내에서 주차, 세차, 하이패스 업종에서 3%를 적립해 준다. 대중교통, 쏘카, 타다 등도 3%가 적립되며 현대자동차 신차 구매시 1.5% 적립이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전기차 차주를 위한 특화카드 '신한카드 EV'를 운영 중이다. 이 카드는 전기차 충전요금을 최대 2만원까지 30~50% 할인해준다. 전기차 충전 제휴업자는 환경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차충전, 차지비, 파워큐브, 에스트래픽, 휴맥스, 대영채비 등이다. 이외에도 하이패스 요금 10% 캐시백, 생활서비스 10% 할인 혜택도 담겨있다.


또 신한카드는 이달 24일까지 신한카드 EV등록하면 1만 충전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현재 진행중이다. 대영채비 신규 회원가입자 중 결제카드를 신한카드 EV로 등록한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 종료 후 30일 이내에 일괄 선물 충전 포인트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엔 'KB국민 EVO 티타늄' 카드가 있다. 전기·수소차 충전 시 최대 50%를 포인트리로 적립해준다. 또 플라스틱 실물 카드가 없는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받고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매월 포인트 1000점이 적립된다.


전기차 전용 카드가 아닌 범용카드에도 전기차 관련 혜택이 담기고 있다.우리카드는 '바스킷' 카드에 전기차 충전 시 현금성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혜택을 넣었다.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기는 물론, 테슬라용 고속 충전기 '슈퍼차저'를 사용해도 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전기차 관련 혜택을 담은 카드를 내놓는 이유는 시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우리나라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을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3분기 연간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7만10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6268대보다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업계에선 정부가 탄소 중립 정책을 펴고 있고, 자동차 제조사들도 친환경 전기차 모델을 꾸준히 내놓고 있어 앞으로도 전기차 인구는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기차가 ESG경영에 도움이 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근 ESG경영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 만큼 친환경에 도움이 되는 상품 개발 차원에서 전기차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간 카드 소비자들이 중점적으로 보던 혜택 중 하나는 주유 할인 혜택이었다"면서 "최근 전기차 오너들이 늘어남에 따라 충전 관련 혜택에 대한 고객 니즈가 커지면서 관련 카드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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