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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2] 김상철 한컴 회장 "메타버스·우주사업 M&A로 영역 확장"

  • 송고 2022.01.10 08:48 | 수정 2022.01.10 08:49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메타버스 아바타 '분신' 형태 주목…3~4곳 기업과 인수 논의"

'6월 세종1호 발사' 인공위성 사업, "빠른 시일 내 5호 발사"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7일(현지시간) CES 2022 한글과컴퓨터 전시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한컴그룹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7일(현지시간) CES 2022 한글과컴퓨터 전시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한컴그룹

한글과컴퓨터 그룹이 메타버스 관련 기업 인수를 통해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정보기술(IT)·가전전시회 'CES 2022' 기자간담회에서 "CES에서 미국 메타버스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만났다"며 "메타버스의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인공지능(AI) 회사와 NFT(대체불가토큰) 기업 3~4곳을 만나 인수, 기술 제휴, 기술획득을 염두에 두고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컴그룹은 아바타 응용 논리를 만들어가며 아바타 사업을 준비 중이다. 메타버스, 특히 아바타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한컴그룹은 아바타를 단순히 사람과 똑같은 형태의 모델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분신 형태로 만드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김 회장은 "아바타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기술 적용을 위해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우주·항공 전문 계열사 한컴인스페이스의 인공위성 사업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한컴그룹은 올해 6월 1일 국내 첫 민간 지구 관측용 위성 '세종1호(Sejong-1)' 발사를 예고한 바 있다.


세종1호는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을 이용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팰컨9은 스페이스X가 개발한 재사용 가능한 우주발사체로 위성적재물을 저궤도(LEO), 정지궤도(GEO)에 안착시킬 수 있다.


한컴그룹은 세종1호 발사를 시작으로 5호까지 위성 발사를 추진하고 사업 성장세에 따라 관측위성 외에도 통신위성 등 50기 이상의 군집위성을 발사 및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한국형 우주발사체(KSLV)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에서 세종위성 시리즈를 발사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및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컴그룹은 이를 통해 영상데이터 시장 진출 단계를 밟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영상데이터 시장은 2024년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 회장은 "국방 및 민간분야 등 생활 전반에 활용하기 위해 생태계 조성하고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인공위성 발사를 통해 영상 수신부터 관리, 분석, 판매에 이르는 영상데이터의 올인원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인공위성) 5기를 발사한다"며 "인공위성들이 한반도를 지나가는 리비짓 타임(간격)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컴그룹은 인수합병(M&A)를 통해 성장세를 더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2020년 인수한 아로와나금거래소는 지난해 매출이 8300억원을 기록하며 7배 증가했다. 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M&A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컴그룹은 기존 주력사업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드론, 로봇, 우주 사업으로 확장성을 높이고 있는 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한컴의 오피스 경쟁력은 세계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브랜드 파워, 글로벌화,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드론, 로봇, 우주로 가기 위한 핵심부품 분야까지 확대할 것으로, 시너지 높은 회사들을 계속 찾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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