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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신청

  • 송고 2022.01.21 15:05 | 수정 2022.01.21 15:07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식약처와 협의해 예정보다 열흘 앞당겨…"2상서 긴급승인 추진"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CP-COV03'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임상 2상을 신속히 시작하기 위해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2상 신청을 임상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열흘가량 앞당겼다.


CP-COV03는 범용성 항바이러스제 후보로 꼽히는 니클로사마이드가 적용된 코로나19 치료용 신약후보 물질이다. 약물은 알파·델타·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상관없이 숙주세포에 약효를 표적함으로써 범용적인 치료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P-COV03의 기반 약인 니클로사마이드는 코로나19 감염 시 숙주인 세포의 자가포식(autophagy)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하는 기전을 가졌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치료 효능 면에서 현존 약물 중 가장 뛰어난 약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니클로사마이드는 가격이 저렴하고 대량 구매도 가능해 이를 기반으로 한 CP-COV03의 가격경쟁력 역시 높고 대량생산도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P-COV03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약물 독성에 따른 부작용이 전혀 관찰되지 않아 약물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 인체에서도 니클로사마이드의 난제인 낮은 생체이용률을 해결했다.


임상 2상에서는 적정 투약량을 설정하고 약물의 효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CP-COV03가 임상 2상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면 신종플루와 독감 치료제로 함께 사용된 타미플루처럼 독감 등 코로나19 유사 증상자에게도 의사의 판단에 따른 즉각 처방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되면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감염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는 "임상 2상에서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통해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주력하겠다"며 "CP-COV03는 경·중등증 환자들에게 의료 현장에서 신속한 선제처방이 가능해 코로나19 치료에 혁신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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