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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자사주 200억원 상당 매입
- 송고 2022.02.28 15:13 | 수정 2022.10.18 15:03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주가 부양 의지...최근 주가 중장기적 관점 저평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지난 2021년 7월 온라인으로 열린 IP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크래프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이달에만 200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사들였다.
크래프톤은 장병규 의장이 지난 22∼25일 자기 자금 100억60만원으로 장내매수를 통해 회사 주식 3만5287주를 사들였다고 28일 공시했다.
장 의장은 지난 17일과 18일에도 100억169만원 규모의 의결권이 있는 크래프톤 주식 3만6570주 매입한 바 있다.
이달 들어서 장 의장이 매입한 회사 주식은 200억원에 달한다. 장 의장의 최근 대규모 회사 주식 매입은 크래프톤의 주가 부양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 의장은 지난 10일 콘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주가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일정 금액에 해당하는 크래프톤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크래프톤의 독립 개발 자회사 5민랩 임직원도 주식 33억원치를 매입했다. 박문형 5민랩 대표이사도 크래프톤 지분 6000주를 주당 28만8750원(총 17억3250만원)에 사들였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주식 취득은 5민랩 임원진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진행됐으며, 크래프톤이 5민랩을 인수할 때 5민랩 창립자와 내부 주주가 확보한 현금이 매수 자금으로 쓰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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