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2022-05-23 11:06:42
모바일
29.8℃
약간의 구름이 낀 하늘
미세먼지 보통

"리니지 넘는다"...상반기 BIG 게임 신작 잇따라 출시

  • 송고 2022.05.13 16:07 | 수정 2022.05.13 16:07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 url
    복사

'리니지M·2M'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 감지

넷마블의 출시 예정작 넷마블의 출시 예정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넷마블

대형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가 상반기에 쏟아진다. 최근 대형 신작 부재로 고착된 국내 시장 재편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내 출시될 대형 신작은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위메이드 '미르M' △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등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지난해부터 대형 신작 부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출시 된 대형 게임은 △리니지W △오딘: 발할라 라이징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정도다.


신작 부재는 게임 시장 고착뿐 아니라 기업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


대형 신작 부재로 넷마블은 올해 1분기 1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상장 후 첫 적자 전환이다.


넷마블은 세나 레볼루션을 출시해 반등에 나선다. 이 게임은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원작으로 한다. 무엇보다 넷마블 기대작에 붙는 '레볼루션' 타이틀이 더해졌다. 넷마블은 지금까지 '리니지2 레볼루션', '블소 레볼루션'을 출시했다. 자체 IP에 레볼루션을 더한 개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으로 넷마블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지난해 오딘을 출시해 호실적을 기록 중인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게임 시장을 휩쓴 '우마무스메'를 통해 흥행을 이어간다.


카카오게임즈의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사전예약 100만건을 돌파했다.ⓒ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캐릭터화한 육성 레이스 게임이다. 지난해 일본 시장에 출시돼 독특한 콘셉트로 현지 시장을 평정했다. 현지 출시 당시 높은 인기로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전예약 반응도 뜨겁다. 지난달 26일 사전예약을 개시해 10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게임즈 내에서도 우마무스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국내 매출 순위 3위 내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9년 발표했던 이른바 '미르 트릴로지' 두 번째 작품인 '미르M'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르M의 원작 IP '미르의 전설2'는 미르 시리즈 중 최대 흥행작으로 평가 받는다. 앞서 지난 2020년 출시한 '미르4'도 국내 시장에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흥행한 바 있다.


특히 위메이드는 미르4를 통해 쌓은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미르M에 적용해 사내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도 지난 11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사내에서는 미르M이 미르4보다 기대감이 크다"며 "미르4로 얻은 역량과 교훈을 적용하고 나은 걸 개발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내 게임사 신작 외에도 글로벌 게임사인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이모탈'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올드 IP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MMORPG 선호도가 높다. 이에 디아블로 이모탈이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 사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게임 모두 국내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오는 6월 3일 출시된다.


대형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 모바일 게임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7년 리니지M, 2019년 리니지2M, 지난해 리니지W를 잇달아 출시했다. 세 게임 모두 출시부터 현재까지 매출 1위와 상위권을 기록해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통곡의 벽'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서비스 장기화에 따라 리니지 게임 매출 축소가 감지된다. 리니지M의 경우 지난해 1분기 172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32% 감소한 1158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2M의 올해 1분기 매출액도 16% 감소한 1273억원을 기록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형 신작 출시 준비를 위한 사전예약, CBT만으로도 국내 게임 시장의 활기가 살아난 것 같다"며 "경쟁 상대를 떠나 대형 신작 게임 출시가 이어져야 전체 게임 시장 규모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