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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소식에 개미 가슴 '철렁'…엇갈린 주가

  • 송고 2022.05.19 10:58 | 수정 2022.05.19 10:58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오스템임플란트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횡령 사고 연이어 적발

횡령 발행 후 주가 약세…LG유플·신한지주 오히려 오르기도

오스템임플란트를 시작으로 올해 상장사들의 연이은 횡령 소식에 소액주주들의 간담이 서늘해지고 있다. 횡령 사고 이후 대부분의 상장사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연합

오스템임플란트를 시작으로 올해 상장사들의 연이은 횡령 소식에 소액주주들의 간담이 서늘해지고 있다. 횡령 사고 이후 대부분의 상장사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연합

연초부터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쉴 새 없이 터지고 있는 횡령 소식에 동학개미(국내주식 개인투자자)의 한숨만 늘어가고 있다.


가뜩이나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횡령까지 터지면 주가 하락은 물론 심각한 경우 주식 거래 정지 및 상장폐지까지도 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내부 횡령 사건이 발생해 거래가 정지된 바 있는 종목은 오스템임플란트·계양전기·휴센텍 등이다. 횡령규모는 오스템임플란트가 2000억원대로 국내 상장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이고, 계양전기와 휴센텍도 각각 246억원, 259억원 규모의 횡령이 발생했다.


이 중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4월 거래가 재개됐지만 계양전기와 휴센텍은 여전히 거래정지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정지까지 이어지지 않았지만 3월 LG유플러스·클리오, 4월 우리은행, 5월 신한은행·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기업들의 횡령소식이 이어지면서 소액주주들 신경도 곤두서고 있다. 실제로 횡령 소식이 알려진 후 주가가 약세 흐름을 보인 탓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거래가 재개된 4월 28일 거래정지 전 종가인 14만2700원 대비 7.44% 하락했으며, 거래 재개 후 지난 18일까지 31.04%나 주저앉았다.


클리오도 지난 3월 24일 직원 1명이 19억원 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일 주가가 7.46%나 급락했다. 횡령이 알려진 후 클리오 주가는 지난 18일까지 18.18% 떨어졌다.


600억원대 횡령이 발생한 우리은행의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 주가도 횡령 소식이 알려진 4월 27일 전일 대비 2.55% 주가가 하락했다. 50억원 가량을 추가로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 18일에는 5.10%나 급락했다.


지난 17일 30억대원의 횡령 소식이 알려진 아모레퍼시픽도 당일 주가가 3.09% 떨어졌고, 18일도 약세를 이어갔다.


반면 횡령 소식이 알려진 후에도 큰 변화가 없었던 상장사들도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 3월 23일 본사 팀장급 직원이 수수료 수십억원을 빼돌린 뒤 잠적했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LG유플러스의 주가는 오히려 당일 1.82%, 다음날 0.36% 올랐다.


신한은행 영업점 근무 직원이 2억원 가량을 횡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지난 15일 이후 신한지주의 주가는 16~17일 이틀 연속 0.12%씩 상승했다.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종목토론방에서 "횡령이 발생했는데도 주가가 오르다니 수십억원 정도는 횡령도 아닌가"하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횡령 소식은 주가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라면서도 "회사의 이익 대비 횡령 규모, 또 업종 주가 흐름 등에 따라 다른 결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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