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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무역적자 100억달러 넘어…3개월 연속 적자 우려

  • 송고 2022.05.23 11:13 | 수정 2022.05.23 11:15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5월 1∼20일 수출 24% 증가에도 무역적자 48억달러로 확대

에너지·반도체·석유제품·가스 등 등 수입액 38% 증가해

이달도 적자면 금융위기 후 14년만의 첫 3개월 연속 적자

3개월 이상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사례는 없어

5월 2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가량 늘었음에도 무역수지는 48억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5월 2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가량 늘었음에도 무역수지는 48억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5월 2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가량 늘었음에도 무역수지는 48억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 중인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대외 악재가 에너지·원자재 가격 인상을 야기하면서 같은 기간 수입액이 약 38% 증가한 탓이다.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연간 누적 적자는 110억달러에 달한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86억1700만달러(한화 49조320억490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증가했다.


이 기간 일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7.6% 늘었다. 조업일수(15일)가 지난해보다 이틀 더 많은 결과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3.5%), 석유제품(145.1%), 승용차(17.5%), 철강제품(25.6%), 자동차 부품(8.3%), 선박(28.3%) 등의 수출액이 1년 전보다 늘었다.


무선통신기기(-21.3%) 등의 수출액은 줄었다.


주요 상대 국가별로는 중국(6.8%), 미국(27.6%), 유럽연합(EU·25.0%), 베트남(26.9%), 대만(71.9%) 등으로의 수출이 늘고 홍콩(-31.7%), 말레이시아(-5.3%) 등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입액은 434억4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8%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원유(84.0%), 반도체(32.3%), 석유제품(40.6%), 가스(60.4%), 석탄(321.3%) 등의 수입액이 늘고 승용차(-13.5%), 무선통신기기(-4.2%) 등의 수입액은 감소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71억700만달러), 가스(20억7500만달러), 석탄(19억7100만달러)의 합계 수입액은 111억5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3%, 지난 4월 1∼20일(101억9000만달러)보다는 9.5% 각각 증가했다.


주요 상대국별로는 중국(37.3%), 미국(21.5%), EU(3.5%), 사우디아라비아(105.9%), 일본(13.9%) 등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증가했고 러시아(-3.2%) 등은 감소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는 48억2700만달러 적자로 작년 같은 기간(4억25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109억6400만달러로 늘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에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을 제외하고 월간 기준 적자를 기록 중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뛰면서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수입액이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달 들어서도 이런 추세는 이어지고 있어 이달 말까지 무역수지가 개선되지 않으면 3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개월 이상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사례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6∼9월) 이후 14년간 없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은 "한 달의 마지막 10일간 수출이 (수입보다 빠르게) 늘어서 (수지가 적자에서 흑자로) 바뀌는 경우가 많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최근의 수입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하면 3개월 연속 무역적자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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