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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넘던 주담대 상단, 6%대로 떨어져…왜?

  • 송고 2022.06.26 16:32 | 수정 2022.06.26 16:33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서울 시중은행 창구 모습. 본문과 무관. ⓒ연합뉴스

서울 시중은행 창구 모습. 본문과 무관. ⓒ연합뉴스

7%를 웃돌던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단이 6%대로 떨어졌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고정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를 연 5.48~7.16%에서 5.47~6.26%로 하향 조정했다. 상단 기준으로 0.9%p 내린 것이다.


4.85~ 5.84%대였던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최고 금리를 1.3%p 낮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용등급 1~8등급까지 적용했던 우대금리를 9~10등급까지 일괄 적용해 최상단 금리를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이번 금리 조정으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지난 24일 기준 연 4.750~6.515%로 내려왔다.


우리은행이 이처럼 주담대 금리를 대폭 낮춘 배경에는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주담대 7%를 돌파하면서 주목 받자 부담을 느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 정부와 정치권이 잇따라 은행의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나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를 언급하며 "금리 상승 시기에 금융 소비자 이자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기관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17개 은행장들을 만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리 상승기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금리를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산정·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시중은행들이 예금과 대출금리 차이로 과도한 폭리를 취했다는 비판이 계속돼 왔는데 시장의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고통 분담 노력을 함께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시중은행들의 대출 금리 인하 행렬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덜고 정부의 금융정책에 부합하는 가계대출 정책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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