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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대중교통 탄다…할인폭 큰 신용카드 '주목'

  • 송고 2022.06.28 10:32 | 수정 2022.06.28 10:32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휘발유 2200원 육박…부담 커지자 대중교통 이용↑

신한·하나·삼성카드 등 특화카드…최대 30% 할인

"대중교통 카드 소득공제율 상향, 니즈 커질 것"

고유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면서 특화카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지하철 광화문역 출근 풍경 ⓒ연합

고유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면서 특화카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지하철 광화문역 출근 풍경 ⓒ연합

고유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면서 특화카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높은 할인 폭을 제공하는 카드들이 주목 받는 것이다.


특히 서민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가 내달부터 신용카드 교통카드 소득공제를 80%로 상향 조정하면서 특화카드의 메리트는 더 커질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휘발유와 경유 등 유류비 부담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6월 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2115.8원으로, 전주보다 34.8원 올랐다. 기름값은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고유가에 따른 부담이 커지면서 자차를 주차하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교통비를 다소 줄일 수 있는 대중교통 특화카드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 시장에 나온 상품은 신한카드가 티머니와 손잡고 모빌리티 혜택을 집중한 '티머니 Pay & GO 신한카드'다. 이동을 위한 다양한 교통수단 이용시 최대 30%까지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이 빈번하게 이용하는 버스와 지하철에서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고속·시외버스, 택시(티머니onda), 전동 킥보드(씽씽), 서울시 공유 자전거(따릉이)를 이용할 때에도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간 통합 할인한도가 적용되며, 전월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이용시 7000원,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이용시 1만2000원, 100만원 이상 이용시 1만8000원이 적용된다.


(좌측부터) 티머니 Pay & GO 신한카드, my pass 마패카드, 삼성 iD MOVE 카드 플레이트. ⓒ각 사 제공

(좌측부터) 티머니 Pay & GO 신한카드, my pass 마패카드, 삼성 iD MOVE 카드 플레이트. ⓒ각 사 제공

하나카드에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관련 업종에서 통큰 할인을 제공하는 상품인 'my pass 마패카드' 카드가 있다.


대중교통(시내버스·마을버스·광역버스·지하철·공항철도·공항버스) 결제 시 20%, 월 최대 1만5000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패카드는 할인횟수 제한이 없으므로 고객들이 쉽게 매월 사용하는 대중교통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단 전월실적 50만원 조건이 있다.


삼성카드는 MZ직장인을 타겟으로 선보인 '삼성 iD MOVE 카드'의 대중교통 이용 시 혜택이 크다고 추천했다.


이 카드는 교통비 10%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결제일 할인 혜택은 △대중교통 △택시 이용 건에 대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2000원까지 제공된다.


추가로 철도 이용 건에 대해서는 1.5%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전월이용 실적에 관계없이 월 최대 50만원까지 제공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신용카드사가 제공하는 업종별 할인한도가 최대 5000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할인율은 높은 편에 속한다.


한편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등은 대중교통 뿐만아니라 2030세대 선호 업종에 혜택을 범용하고 있는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KB국민 청춘대로 톡톡카드'는 △대중교통, 택시 이용시 10% 할인 △스타벅스 50% 할인 △버거·패스트푸드 업종 20% 할인 등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대중교통 요금 등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LOCA 365(로카 365)'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전월실적 50만원 이상일 때 대중교통, 아파트관리비, 공과금, 이동통신, 보험료, 학습지, 배달앱, 스트리밍 등 매달 정기결제가 발생하는 업종에서 월 최대 3만6500원을 할인해준다.


업계에선 대중교통 특화 신용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경호 부총리는 지난 19일 제 1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서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하반기 대중교통비의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두 배로 높인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카드 사용금액(현금 직불카드 포함)에 대해 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가령 총급여 7000만원을 받는 A씨가 올해 신용카드로 2000만원을 쓴다고 가정하면, A씨는 7000만원의 25%(1750만원)를 초과해 사용한 금액(250만원)에 대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름값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높아지면서 대중교통 할인율이 높은 특화카드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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