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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KG보다 높은 가격에도 패배…쌍용차 승부처는?

  • 송고 2022.06.28 16:40 | 수정 2022.06.28 16:54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쌍방울그룹 인수대금 445억원 더 써냈지만..."단순 계획에 불과"

쌍용차 "토레스 성공 토대로…차질 없이 경영 정상화 이뤄내겠다"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인수전은 결국 KG그룹의 승리로 돌아갔다. KG그룹은 자금조달 확실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쌍방울그룹을 눌렀다.


28일 쌍용차에 따르면 KG 컨소시엄은 인수대금 자체는 쌍방울그룹에 밀렸지만, 운영자금 5645억원을 자체 보유한 자금으로 전액 유상증자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하면서 자금조달 확실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인수예정자로 낙점됐다.


반면, 쌍방울 그룹의 광림 컨소시엄은 인수 후의 운영자금으로 7500억원을 제시했지만, 자금조달 증빙으로 제시된 1500억원을 제외하면 계열사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해외 투자자 유치를 통한 전환사채(CB) 발생 등 단순 계획에 불과했다. 아울러 재무적 투자자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림 컨소시엄은 인수대금으로 3800억원을 제시하면서 3355억원을 제시한 KG 컨소시엄보다 인수대금 면에선 높은 득점을 획득한 바 있다. 쌍용차는 “제안금액의 규모나 크기만을 중요하게 보는 게 아니라 금액 조달의 확실성과 회사로 유입되는 형태도 중요한 요소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앞서 에디스모터스에 매각을 추진했지만, 애디슨모터스가 잔금을 미납하면서 무산됐다. 이후 우선매수권자를 선정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해왔다.


쌍용차는 KG 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만큼 회생계획안을 7월 말 이전에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채권자·주주 동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는 오는 8월 말 또는 9월 초에 개최할 계획이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에 비해 인수금액이 증가하고 인수자 요구 지분율이 낮아짐으로써 결과적으로 회생채권에 대한 실질 변제율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공익채권 변제 재원을 확보해 회생채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차 토레스의 사전계약 대수가 지난 27일 기준 2만5000대를 넘어섰다”면서 “토레스의 성공을 토대로 향후 전기차 등 추가모델 개발을 차질 없이 수행해 경영 정상화를 앞당겨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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