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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00조 곳간 열린다…2차전지·신재생 ETF '들썩'

  • 송고 2022.08.16 10:50 | 수정 2022.08.16 10:50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에너지·기후변화 대응에 대규모 자금 투입 인플레 감축법 통과

2차전지·수소·신재생 ETF 높은 수익률 기록…거래규모도 늘어

미국 상·하원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통과되면서 친환경 에너지와 관련된 ETF가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무관.ⓒ한화솔루션

미국 상·하원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통과되면서 친환경 에너지와 관련된 ETF가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무관.ⓒ한화솔루션

2차전지·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와 관련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친환경산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내용이 담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바이든 대통령 서명만 남겨둔 상태이기 때문이다.


16일 외신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 하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대응에 3690억 달러(약 484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패널·풍력 터빈·배터리 등 온쇼어링 생산 세액 공제, 관련 기술 개발 및 생산 시설 관련 투자 세액 공제, 미국산 전기·대체에너지 차량 구매 시 세액 공제 등이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대응 부문 주요 내용인 만큼 친환경 산업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친환경 산업에 대한 관심은 ETF 등락률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1~12일 10거래일간 가장 상승폭이 큰 ETF 종목은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17.72%)였다.


△KBSTAR 글로벌수소경제Indxx(13.14%) △TIGER KRX BBIG K-뉴딜레버리지(12.98%)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12.02%) △TIGER Fn신재생에너지(10.38%)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9.37%) △KODEX 2차전지산업(9.29%) 등도 등락률 상위 20위권에 포진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들 종목들의 수익률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의 1달간 수익률은 42.80%에 달했다. 나머지 종목들도 최근 1달간 수익률이 20%를 상회했다.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도 커졌다.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의 경우 7월 하루 거래대금 규모가 천만원 단위에 그쳤으나 7월 말부터 억단위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TIGER Fn신재생에너지 역시 7월에는 10억원 이상 거래된 날이 4거래일에 불과했으나, 8월 들어 10거래일 중 6거래일이 거래대금 1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친환경 에너지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기대와 달리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친환경 에너지 성장 도화선에 불붙인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라고 평가하고 "특히 청정수소의 개념 및 기준을 확실히 정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사업 속도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영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당초 BBB 법안보다 규모가 크게 축소됐고 10년간 지출하는 것이라 당장 대대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며 "전기차·친환경쪽은 언뜻보면 파격적인 것 같지만 원료·소재·부품 미국산 인정 요건이 엄격해 미국 외 기업은 수혜를 입기 힘든 구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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