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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수요 둔화...삼성·SK "선두 유지" vs 마이크론 "추격 박차"

  • 송고 2022.08.17 10:20 | 수정 2022.08.17 10:21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韓 D램 점유율 70.9%…마이크론, 점유율 24.5%로 성장

3분기 출하량 감소·가격 하락에 시장 규모 축소 전망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삼성전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삼성전자

3분기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8%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업체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이 기존 선두 자리를 지켰으나 업계 3위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기세를 올리고 있는 형국이다.


17일 관련 업계 및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합계가 71%에 근접했다.


올해 2분기 D램 업계 매출은 255억9400만달러를 기록해 1분기 보다 6.5% 늘었다. 인플레이션과 수요 부진으로 PC와 모바일 D램이 부진했지만 서버용 D램 시장의 모멘텀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톱3 제조업체의 분기별 출하량이 5~10% 늘어났다는 게 트렌드포스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D램 매출은 111억3000만달러로 1분기보다 6.4% 증가했다. 점유율은 1분기와 동일한 43.5%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직전분기대비 7% 증가한 70억1100만달러의 D램 매출을 올리며 점유율이 27.3%에서 27.4%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D램 점유율은 합계는 70.9%다.


특히 3위를 차지한 미국의 마이크론의 성장이 두각을 보였다. 마이크론의 2분기 D램 매출은 62억7100만달러로 1분기보다 9.7% 증가했다. 점유율 역시 23.8%에서 24.5%로 0.7%포인트 늘었다. 매출 비중이 높은 미국 내 서버·자동차 시장의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뿐 아니라 차세대 공정 도입 측면에서도 마이크론은 한국 D램 제조 업체들에 긴장감을 주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마이크론이 D램 3대 제조사 중 (차세대) 공정 도입에 있어 가장 빠르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론은 지난해 10나노급 D램 공정 가운데 4세대에 해당하는 '1a' 기술을 도입했으며 올해 말 일본 공장에서 5세대(1b) D램 공정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톱3 기업의 점유율 합계는 1분기 94.6%에서 2분기 95.4%로 확대됐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공급 과잉과 재고 증가로 3분기 소비자용 D램 가격이 2분기보다 13∼18% 하락할 것으로 본 바 있다. 3분기 전망이 어둡다는 얘기다.


당초 트렌드포스는 3분기 소비자용 D램 가격은 2분기보다 8∼13% 떨어질 것으로 봤는데, 이 전망치를 더 낮춘 것이다. 트렌드포스 측은 "한국 제조업체들이 유통업체와 고객의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가격 타협 의지를 높이면서 가격이 꾸준히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급 과잉이 완화될 때까지 소비자용 D램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며 "소비자용 D램 가격은 4분기에 3∼8% 더 낮아질 것이고 지속적인 하락 가능성이 있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당초 4분기 하락 전망치는 0∼5%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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