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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삼성 4세대 플립·폴드 앞세워 5G 가입 '유혹'

  • 송고 2022.08.17 13:53 | 수정 2022.10.18 16:20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16일부터 '갤Z폴드4·갤Z플립4' 사전예약 실시

공시지원금 최대 65만원, 전작 대비 15만원 높아

판매·유통점 대상 판매장려금 살포 조짐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플립4'.ⓒ연찬모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플립4'.ⓒ연찬모 기자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확대하며 5G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반기 대표 플래그십 라인업인 만큼 5G 가입자 증가율을 끌어올릴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지난 16일부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의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사전예약 단말기는 23일부터 개통된다. 공식 출시일은 8월 26일이다.


이통3사는 이번 폴더블폰 신제품의 공시지원금을 크게 늘렸다. 공시지원금은 최대 65만원으로 요금제에 따라 상이하지만 전작인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의 출시 초 최고 공시지원금(50만원)과 비교하면 15만원 가량 높다.


이통3사 가운데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KT다. KT는 요금제에 따라 15만6000원~6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28만~52만원을, LG유플러스는 17만5000원∼50만원을 공시지원금으로 책정했다.


이같은 공시지원금 책정은 5G 가입자 증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6월 국내 5G 가입자 수는 2458만6498명으로 전월(2404만2638명) 대비 2.26%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해 월별 5G 가입자 증가율은 △1월 3.11% △2월 3.32% △3월 2.79% △4월 2.46% △5월 2.43%로 지난 2월부터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통3사는 올해 연말까지 5G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지만, 최근 가입자 증가율에 비출 때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4'.ⓒ연찬모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4'.ⓒ연찬모 기자

이번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의 경우 지난해부터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찍부터 판매 흥행이 점쳐지고 있다. 이통3사도 공시지원금 확대를 통해 신규 5G 가입 및 LTE 가입자들의 5G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의 흥행 가능성에 따라 전작에 비해 많은 물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며 "특히 이번 폴더블폰이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올해 마지막 플래그십 라인업이라는 점에서 각 사가 5G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통3사는 공시지원금 확대뿐만 아니라 갤럭시Z플립4 기반의 이통사 전용 에디션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탈리아 향수·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와 협업한 '산타마리아노벨라 에디션'을, KT는 '우영우 에디션'과 'Y 에디션'을, LG유플러스는 명품 의류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협업한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각각 선보였다.


일각에선 온·오프라인 판매·유통점을 대상으로 일명 불법보조금으로 불리는 판매장려금을 살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16일 폴더블폰 신제품 판매량은 전작과 비교해 조금 많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첫날 실적은 전작과 유사한 수준으로,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의 비중은 4 대 6 정도"라며 "산타마리아노벨라 에디션의 경우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대한 호평으로 절찬리 예약 중"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사전예약 첫날 실적이 전작보다 다소 높은 편이라고 밝혔으며, LG유플러스는 전작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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