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1일) 이슈 종합] 해운 내년 더 춥다, 주유소 곳곳 품절, 1가구 부채 9000만원, 서울 지하철 파업 종료 등

송고 2022.12.01 19:57 | 수정 2022.12.01 19:57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코로나 프리미엄' 끝난 해운, 내년 더 춥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운업계를 호황으로 이끌었던 ‘코로나 프리미엄’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면서 해상 물동량은 감소하고 급등했던 해운 운임의 하락이 가속화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 기조 속에 산업 수출이 부진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해운 시장의 불황이 한층 짙어질 전망이다.

주요 노선의 운임은 팬데믹 초기 2020년 2분기 수준까지 하락했다. 11월4주 미주 서안노선 운임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1559달러로 팬데믹 이전인 2020년 1월 초와 비슷한 수준이다. 미주 동안은 1TEU당 3687달러로 연평균에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다. 유럽 노선 운임도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1172달러에 그쳤다.

■[화물연대 총파업] 주유소 곳곳 품절...정부 업무개시명령 초읽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운송 거부 사태가 일주일을 넘기면서 일부 주유소에서 기름 재고가 바닥나기 시작했다.

파업 여파가 휘발유 공급 차질로 번져 국민의 일상에 불편을 초래하기 시작하자 정부는 정유업계 운송거부자들에 대해서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공급이 빠듯한 상황에서 패닉바잉 움직임이 재고 소진을 부채질하면서 우려했던 '기름대란'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업계는 이번 주말을 지나면 기름 부족 사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그룹, 경기 불확실성 대비한 인사…"안정 속 미래성장"

-SK그룹이 1일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을 우선시한 '안정 속 성장' 기조의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최태원 회장이 강조한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의 현재 체계에서 미래 성장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인력 배치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컨트롤타워로 계열사 경쟁력 강화를 담당하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이 4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1일 2023년 임원인사를 단행했고, 조 의장은 유임되며 2017년 선임 후 지속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1가구 부채 9000만원 돌파…29세 이하 41.2% 급증

-우리나라의 가구 평균 부채가 9000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29세 이하의 부채는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40%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가 늘어난 이유로 생활비를 꼽는 응답자는 줄어들었으나 부동산 관련 부채가 늘었다는 응답비중은 증가하며 집값상승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이 커졌음을 반영했다.

한국은행·금융감독원·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9170만원으로 전년(8801만원) 대비 4.2% 증가하며 90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지하철 파업 종료…1일 첫차부터 정상운행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1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의 총파업이 하루 만에 끝나면서 이날 첫 차부터 정상 운행한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전날 오후 11시40분쯤부터 본교섭을 시작해 이날 0시쯤 협상을 타결했다. 공사와 양대 노동조합(민주노총 노조와 한국노총 노조)으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전날 오후 8시께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했지만 5분만에 정회했고, 같은 날 오후 11시40분에야 교섭을 속개하며 20여 분 만에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USD$	1375.0	▼1
EUR€	1469.7	▼2.7
JPY¥	887.5	▼1.2
CNY¥	189.2	▼0.3

[EBN 오늘(1일) 이슈 종합] 해운 내년 더 춥다, 주유소 곳곳 품절, 1가구 부채 9000만원, 서울 지하철 파업 종료 등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