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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2M vs 오딘, 대규모 업데이트 1위 탈환 '정조준'

  • 송고 2022.12.02 06:00 | 수정 2022.12.02 06:00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리니지2M, 3주년 기념 신규 서버·클래스 추가

오딘, MMORPG '꽃' 전투 콘텐츠 공성전 도입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30일 '오딘 : 발할라 라이징'에 공성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30일 '오딘 : 발할라 라이징'에 공성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경쟁의 막이 올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각각 '리니지2M',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30일 리니지2M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크로니클Ⅸ. 운명의 부름'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업데이트 내용으로는 △신서버 '파푸리온' 오픈 △신규 클래스 '매직캐논' 추가 △신규 마스터 던전 '천공의 섬 군도' 추가 △'인나드릴' 신규 지역 3종 오픈 등이다.


여기에 강화 실패로 파괴된 아이템 복구와 상위 클래스 '아가시온' 획득 확률 증가 등이 더해지면서 매출 순위가 빠르게 올랐다.


지난달 29일 리니지2M의 매출 순위는 구글 6위, 애플 24위였으나, 업데이트 효과로 2일 구글 3위, 애플 6위를 기록 중이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6월 오딘을 출시할 때부터 향후 일정으로 강조했던 '공성전'을 드디어 업데이트 했다.


MMORPG 장르에서 대규모 전투 콘텐츠 중 공성전은 사실상 엔드 콘텐츠로 평가 받는다. 이용자 간 경쟁의 재미가 길드 간 경쟁으로 확대된다.


더욱이 카카오게임즈는 단순 공성전 콘텐츠 추가를 넘어 △성벽 오르기 △활강 △수성 병기 사용 등 오딘의 특징을 잘 녹여냈다. 또 이런 요소들은 길들 간 전략적 플레이로 작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 업데이트 효과로 오딘 역시 매출 상승세가 감지된다. 매출 순위 변동 업데이트가 빠른 애플 앱스토어 시장에서 29일 4위에서, 2일 2위로 올라섰다.


리니지2M과 오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국내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 경쟁을 펼쳐왔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들어 넥슨 '히트2'와 시프트업 '승리의 연신 : 니케'가 강세를 보였다. 해당 두 게임은 리니지2M과 오딘을 넘어 국내 앱마켓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리니지2M, 오딘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 탈환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리니지2M과 오딘은 국내 게임 시장에서 큰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며 "때문에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매출 반등이 이루어진 사례작 적지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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