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이 2일 오전 경기도 덕소 및 팔당 소재 시멘트 공장 두 곳을 방문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어 차관은 "전반적인 시멘트 출하량이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시멘트 업계에서 상황이 호전되고 있으나, 수도권 일부 시멘트 유통기지는 시멘트 반출입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규모 건설현장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시멘트 공급 차질은 건설현장 중단 및 건설근로자 등이 일을 할 수 없게 되므로 차주들의 운송업무 복귀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상 운행차량에 대한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청과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사측은 "일부 차량이 업무개시명령 이후 운송을 개시했고, 앞으로 더 많은 차주들이 운송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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