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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OPEC+ 기존 생산정책 유지 전망…WTI 79.98달러

  • 송고 2022.12.03 10:57 | 수정 2022.12.03 10:59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는 OPEC+의 기존 생산정책 유지 전망,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건수 예상치 상회 소식에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24달러 하락한 79.98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31달러 하락한 85.57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9달러 하락한 80.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오는 4일(현지시간) OPEC+ 회의에서 개최되는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지난 10월 회의시 결정했던 감산규모(내년 말까지 하루 200만 배럴)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OPEC+ 관계자는 OPEC+가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 및 중국 방역조치 완화가 석유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감산 규모 변경 등 중요 정책 결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언했다.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CEO는 시장 참여자들이 석유 공급은 충분하고 내년 석유 수요는 경기침체 우려로 올해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고용상황이 여전히 타이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 연준의 긴축 지속에 대한 우려가 대두됐다.


중국의 방역 조치 완화방안 발표 예상 소식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과도한 방역 조치로 인해 발생한 시위 여파로 중국 정부가 수일 내로 방역 조치 완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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