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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생활가전 몰려온다”…에코백스, 韓 점유율 15% 차지

  • 송고 2022.12.07 06:00 | 수정 2022.12.07 06:00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에코백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3위로

SK네트웍스서비스와 맞손… AS센터 29곳까지 늘어

채널 확장에 적극나서며 오프라인 매장 23곳까지 확장

(왼쪽부터) 정철교 에코백스 한국지사 대표, 주현철 SK네트웍스서비스 그룹장이 올해 4월 사후지원서비스(AS)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에코백

(왼쪽부터) 정철교 에코백스 한국지사 대표, 주현철 SK네트웍스서비스 그룹장이 올해 4월 사후지원서비스(AS)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에코백

로봇청소기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ECOVACS)가 한국 시장 점유율을 10%대 중반까지 끌어올렸다. 1년 여 만에 점유율을 10% 이상 높이면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3위 업체로 등극했다.


에코백스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데는 정철교 초대지사장의 '투트랙'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대표는 2013년 로지텍코리아 대표직에 취임한 이후 약 6년 간 매출을 5배 성장시키면서 IT·가전업계의 '레전드(전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실제로 중국 기업인 에코백스는 2017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줄곧 부진했는데 올해 정 대표의 한국지사장 취임 이후 완벽하게 다른 모습으로 변모했다. '사후관리서비스(AS)'를 구축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쓰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조금씩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7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한국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올해 10월 현재 에코백스의 시장 점유율(판매액 기준)은 14.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p 성장한 것이자 시장 점유율 기준 국내 3위다.


정 대표는 올해 1월 에코백스 초대지사에 선임된 직후 AS 서비스 구축에 공을 들였다. 지난 4월 SK네트웍스서비스와 AS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규모의 AS망을 마련했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나 픽업 서비스 가운데 편한 방법을 선택해 AS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에코백스는 현재 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 광역시에서 방문 접수가 가능한 서비스 센터 29곳을 운영 중이다.


또 에코백스는 지난 6월 고객 서비스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무상 수리 보증 기간을 2년으로 늘리고 A/S망 콜센터를 통해 접수 후 상황에 따라 센터 방문과 택배 회수, 출장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후 에코백스의 고객 전화 상담률은 기존 20%에서 90% 수준까지 상승했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SK네트웍스서비스와의 제휴를 맺은 뒤 방문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AS지원에 적극 나선 상태"라며 "무상 수리 보증 기간을 2년까지 늘린 점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매장부터 홈쇼핑까지 채널 확장 주력


정 대표는 에코백스의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장에도 빠르게 나섰다. 소비자들이 로봇청소기와 공기청정기 등 대표 제품들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자 이마트와 코스트코, 롯데백화점 등에 적극 입점했다.


매장 내 별도의 체험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로봇청소기의 성능을 언제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에코백스 오프라인 매장은 전국 23곳에서 운영 중이다. 또 GS, 롯데 등 홈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고객 확보에 나선 점도 주효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에코백스가 정 대표 취임 이후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SK네트웍스서비스와 AS업무 협약을 맺고 홈쇼핑과 오프라인 채널을 적극 늘려간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코백스 매장 전경ⓒ에코백스ⓒ에코백스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코백스 매장 전경ⓒ에코백스ⓒ에코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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