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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시장 눈치 보기…킹달러 재현될까

  • 송고 2023.01.19 14:15 | 수정 2023.01.19 14:19
  • EBN 안다정 기자 (yieldabc@ebn.co.kr)

美·日 금리차 용인하며 완화정책 고수하면 '킹달러' 불가피

'구로다 쇼크'에 달러 강세 재현 가능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연합

'구로다 쇼크'에 달러 강세 재현 가능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연합

'구로다 쇼크'에 달러 강세 재현 가능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일본의 중앙은행인 BOJ(일본은행)가 단기금리와 YCC(국채수익률곡선통제)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엔고' 기대감이 무너져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BOJ는 1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YCC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기로 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 변동폭을 기존과 같은 0% ~ ± 0.5% 정도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향후 극심한 금리 왜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BOJ가 향후 정책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고물가 현상에 일본도 예외는 아니므로 물가조절을 위해선 긴축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이 YCC 정책을 일단 유지하겠다고 밝히자 엔화 가치는 급락했다. YCC 정책 선회를 기대하던 시장은 일본은행의 결정에 급격하게 엔화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도 급격하게 오름세를 나타내며 전날 대비 2.50%(652.44포인트) 오른 2670선에 거래를 마쳤다.


엔화가 달러인덱스(DXY)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상황이라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 강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엔화는 달러인덱스 내에서 단일 통화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엔화가 강세를 띠면 달러 가치는 하락하는 셈이다. 엔화는 유럽 유로화(57.6%)에 이어 13.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YCC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경우 달러 가치는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18일 일본은행이 정책금리를 동결하자 달러 강세가 펼쳐지며 원·달러환율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에 따라 원·달러환율 변동폭도 심화될 수 있는 셈이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 통화정책이 수개월 내로 변화할 가능성이 작음에 무게가 실린다"며 "기본 가정은 연말까지 BOJ가 현행 정책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3월로 예상하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이 미국 시중금리의 하락을 유발하면서 글로벌 장기금리의 하향 안정화를 유발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일본이 결국 선진국 금리를 따라가는 방향일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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