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3.3℃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5.0 -1.0
EUR€ 1469.7 -2.7
JPY¥ 887.5 -1.2
CNY¥ 189.2 -0.3
BTC 95,947,000 286,000(0.3%)
ETH 4,732,000 137,000(2.98%)
XRP 786.7 1.3(-0.16%)
BCH 730,000 4,000(-0.54%)
EOS 1,260 50(4.1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증권형 토큰 시장 윤곽 구체화…증권사 분주

  • 송고 2023.01.27 10:48 | 수정 2023.01.27 10:49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2월 초 토큰 증권 가이드라인 공개 예정

키움·신한·KB 등 STO 서비스 준비 박차

내달 초 금융당국이 토큰 증권(STO)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STO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플랫폼·서비스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연합

내달 초 금융당국이 토큰 증권(STO)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STO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플랫폼·서비스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연합

그동안 금융당국의 규제를 받았던 증권형토큰(STO)이 허용되면서 증권사들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제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토큰 증권의 발행’을 허용하고 2월 초 가이드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에만 해도 당국은 증권형 및 비증권형 토큰 발행을 모두 금지했다. 일부 토큰 증권과 유사한 ‘조각투자’라는 금융상품이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일부 사업이 이어지고 있으나, 이번 토큰 증권 가이드라인 발표는 STO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와 다름없다는 시각이다.


이번 규제 혁신으로 카사·비브릭·테사·펀블 등 STO 플랫폼들이 가이드라인 요건을 갖추면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증권 토큰을 단독 발행할 수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증권사들도 STO 가이드라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증권사들은 디지털 자산 시장이 주목받으면서부터 조각투자 플랫폼 등과 협업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키움증권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국정보인증·페어스퀘어랩과 토큰 증권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페어스퀘어랩과 한국정보인증과의 협력을 통해 토큰 증권 분야로의 사업 확장과 디지털 금융 플랫폼 사업자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미술품 조각투자·부동산 조각투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하기도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TO 플랫폼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금융위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신한투자증권과 이지스자산운용, 블록체인 기술업체인 EQBR이 함께 설립한 에이판다파트너스와 함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블록체인 전담부서도 신설하고 다양한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각투자·STO 서비스를 아우를 수 있는 종합플랫폼 사업을 위해 블록체인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KB증권도 STO 플랫폼을 위한 핵심기능 개발 작업과 테스트를 마치고 서비스 출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말 블록체인을 활용한 토큰의 발행과 온라인 지갑으로의 분배 등 규제가 바뀌더라도 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 핵심 기능에 대한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SK증권 등이 조각투자 관련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삼성증권 등도 STO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키움증권 심수빈 연구원은 "금융위의 토큰 증권 가이드라인 공개 언급이 관련 시장의 급격한 확장으로 해석하기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기존에 금지됐던 토큰 공개를 일부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주고 있고 이 과정에서 토큰의 증권성이 이전보다 구체화된다는 측면에서 향후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에 큰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 김세희 연구원은 "기존 유동화가 어려운 자산을 위주로 토큰화가 가능해지면서 증권사 입장에서 새로운 BM이 추가됐다"며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STO를 통한 자금 조달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 리테일 기반의 증권사가 시장 선점에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20:27

95,947,000

▲ 286,000 (0.3%)

빗썸

04.24 20:27

95,817,000

▲ 319,000 (0.33%)

코빗

04.24 20:27

95,688,000

▲ 170,000 (0.1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