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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전환' LG디스플레이…재무건전성 회복 총력전

  • 송고 2023.01.29 06:00 | 수정 2023.01.29 12:45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사무직 자율 휴직 신청 예고…지난해 11월 생산직 희망자 받아

총 4370억원 규모 자금 조달…사모채 3370억원, CP 1000억원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 ⓒLG디스플레이

경기 침체 여파에 수요 절벽에 몰린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적자 전환한 가운데 자금확보 총력전이 시작됐다. 재무건전성 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7조3016억원, 87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수치다. 영업익은 당초 시장 예상치인 영업손실 6000억원을 밑돈다.


연간 기준 성적표도 저조하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비 12.47% 감소한 26조15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손실 2조85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LG디스플레이의 적자는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작됐다. 4분기 역시 적자를 기록하면서 3개 분기 연속 손실이 지속되고 있다.


적자 전환은 경기 침체, 완제품 수요 부진 등에 기인한다. 4분기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되면서 수요 부진이 심화돼서다.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하이엔드 제품군 역시 전방 산업 재고조정 여파에 판매가 감소했다.


스마트폰용 신모델 출하에 매출이 증가했지만, 중형 중심 패널가격 약세, 재고 감축용 고강도 생산가동률 조정 등이 손익 악화에 영향을 끼쳤다. 4분기 매출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IT용 패널 34%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4% △TV용 패널 25% △차량용 패널 7%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수익성 악화 타개를 위해 재무건전성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경기 침체 지속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는 만큼, 시장 내 수요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실제 최근 LG디스플레이는 임금 줄이기에 돌입했다. 20일 LG디스플레이는 사무직 전원을 대상으로 자율 휴직 신청을 예고했다. 사무직 휴직 규모는 100여명 수준이다. 희망자는 최단 3개월, 최장 12개월간 휴직에 돌입한다. 휴직자는 고정급의 50%만을 지급받는다.


지난해 11월에도 생산직(기능직)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휴직을 선도입한 바 있다. 휴직 기간은 최소 3개월, 최대 7개월 내로 고정급 50% 지급 조건이다.


약 1년여 만에 사모채도 발행했다. LG디스플레이는 19일 770억원 규모 사모 사모채를 찍었다. 2년물 620억원 어치, 3년물 150억원 어치로 표면이율은 각각 연 7.2%, 7.25%다. LG디스플레이 회사채가 발행된 것은 지난해 2월 녹색채권 발행 이후 11개월 만이다.


26일에는 사모채 2600억원 발행을 통해 자금 마련에 나섰다. 2년물 2300억원, 3년물 300억원 등이다. 발행금리는 2년물 7.20%, 3년물 7.25%다.


이번 사모채 발행은 운영자금과 차환자금을 선제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음달 27일 LG디스플레이가 2018년 2월 발행한 19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도래해서다.


기업어음(CP)도 발행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모채 발행과 함께 1000억원 규모 CP 1년물을 발행했다. LG디스플레이가 CP를 발행한 것은 2018년 7월 이후 약 4년 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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