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리서치 "삼성디스플레이, 5090만대로 82.9% 점유율 차지"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2027년 전 세계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에서 5000만대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3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027년 폴더블폰용 OLED를 5090만대 출하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 82.9%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해 중국 BOE와 비전옥스, TCL 디스플레이 자회사 CSOT가 폴더블 OLED를 일부 양산했지만 폴더블 OLED 시장을 주도한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였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출하량은 1260만대로 전세계 폴더블 OLED 출하량의 85.1%를 차지했다.
유비리서치는 향후에도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OLED 시장에서 독주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CSOT와 비전옥스는 2027년까지 연간 100만대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고객사가 확보되지 않는 이상 폴더블폰용 패널의 양산 시기가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유비리서치는 "2027년 전 세계 폴더블폰용 OLED의 출하량을 6140만대로 전망하는데 삼성디스플레이가 5090만대로 82.9%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며 "BOE는 960만대로 15.7%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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