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삼성호암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장에 직접 참석했다. 이날 메르세데스-벤츠 SUV 차량을 타고 행사장에 도착한 이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 세례에도 특별한 답변 없이 시상식장으로 입장했다.
삼성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고(故) 이건희 삼성 그룹 선대회장이 제정한 행사다.
△과학 △공학 △의학 △예술 △사회공헌 등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국가 기초과학 분야 지원을 확대하자는 이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21년부터 과학 분야 시상을 기존 1개에서 2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을 수여한다.
한편 올해 수상자로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72)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54) 美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62)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49) 美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조성진(29) 피아니스트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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