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6일) 이슈 종합] 예금자보호 한도 상향 무산 가닥, 부동산PF 등 금융지원 등

송고 2023.09.26 20:04 | 수정 2023.09.26 20:05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 예금자보호 한도 상향 무산 가닥…‘금융권 부담 고려했나’

정부가 23년째 제자리인 예금자보호한도를 높이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분위기다. 당국은 아직 논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행 5000만원 유지’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흐름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당국은 내달 국회 측에 예금자보호한도 관련 최종 보고를 앞두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는 내달 국회에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여부에 대한 논의 결과를 최종 보고한다.

■[부동산 대책] 부동산PF 등 금융지원…건설업계 숨통 트일까

지방 주택시장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채무가 증가해 건설사들의 부실 위험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부동산PF 대출 등 금융지원을 통해 건설사들의 막힌 자금줄을 뚫어준다. 업계에선 정부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적보증을 제공하고 정책·민간 금융기관의 금융공급도 확대한다면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SKT, ‘25조 매출’ 청사진 내놨다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 SK텔레콤이 글로벌 AI 시장을 정조준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AI 칩셋 등을 중심으로 AI 기술의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모바일과 IPTV(인터넷TV) 등 핵심 사업에 AI를 접목해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지난해 베타 버전으로 선보인 한국어 LLM(대규모언어모델) 서비스 ‘A.(에이닷)’도 정식 출시해 AI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가계신용비율 연말까지 안정…“내년엔 소폭 상승 가능성”

부동산 시장 불안 등으로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며 한국경제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 국내 가계부채가 명목 국내총생산(GDP) 보다 높아 실물경제와 금융불안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정책 대응 효과로 연말에 가계부채 증가세가 완화될 것으로 봤지만 내년에는 소폭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韓 잠수함 자랑 ‘한화오션’…글로벌 스탠다드 새 역사 쓴다

한화오션이 글로벌 종합방산기업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최초의 잠수함 수출과 3000톤급 독자 개발, 소나 핵심장비를 비롯한 주요 장비의 국산화는 기존 대우조선해양의 성과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성과를 대규모 투자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해양 방산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다음달 초 방위사업청에서 실시하는 장보고-III급 Batch-II 잠수함 3번함 입찰에 나선다.

■농심의 질주...먹태깡 흥행에 해외사업도 호조

농심이 쾌속 질주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먹태깡이 ‘품절 대란’을 일으킨 데 이어 라면 사업도 해외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3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2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농심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876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추정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86.6%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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