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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7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 송고 2024.02.08 15:45 | 수정 2024.02.08 15:46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국내 백화점 매출·영업이익 모두 증가…해외 점포 신설로 매출 증가

마트·슈퍼, 상품개선 및 통합 소싱 확대로 매출총이익률·영업이익 증가

[제공=롯데쇼핑]

[제공=롯데쇼핑]

롯데쇼핑은 2023년 연간 매출액 14조5559억, 영업이익 5084억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롯데쇼핑의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사업부별 실적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고 손상차손 인식 금액이 대폭 축소된 것이 주효했다.


영업이익도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사업부에서 수익성을 개선했다. 지난해 9월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CEO IR DAY’에서 직접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와 시장 컨센서스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백화점은 2023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3조3033억, 영업이익은 3.2% 줄어든 4778억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이다.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9317억,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2102억이다.


국내에서 잠실점과 본점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이끌었고 해외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짧은 기간에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마트는 연간 매출 5조7347억 영업이익 873억의 실적을 기록했다. 슈퍼는 매출 1조 3063억, 영업이익 256억(흑자전환)의 실적을 거뒀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마트가 매출 1조 3490억, 영업이익 75억, 슈퍼가 매출 3086억, 영업이익 -17억(적자축소)을 기록했다.


국내 마트와 슈퍼는 기존점에서 영업과 상품 개선을 통해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9월 리뉴얼 오픈한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강북 지역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며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호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더 좋은 상품구색과 상품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가 지속되며 매출총이익률이 1.1% 개선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마트가 기록한 영업이익 873억원은 지난 2014년 이후 10년만에 최대 규모의 흑자다. 슈퍼는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마트는 해외 사업에서 꾸준한 실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영업이익률이 7%에 달하는 등 이익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e커머스는 버티컬몰 거래액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351억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물류비용과 IT운영비 효율화 노력으로 703억 개선한 -856억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매출 380억, 영업손실은 24억 개선한 -211억의 실적을 거뒀다. e커머스는 2022년 3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 신장세가 이어졌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며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 2조6101억, 영업이익 82억(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영업적자 1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4분기에는 매출 5785억, 영업손실 100억을 기록했다. 상품 재고 건전화,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을 개선했으며, 가전제품 구매 생애 밀착형 케어 서비스인 ‘HOME 만능해결 서비스’ 강화를 통해 점포 경쟁력을 강화했다.


산업이 전반적인 침체를 겪고 있는 홈쇼핑은 지난해 연간 매출 9416억, 영업이익 83억의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601억, 영업이익 100억이다. 적자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컬처웍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5621억, 영업손실 84억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매출 1692억, 영업손실 27억을 기록했다. 4분기에 영화관 관람객수가 증가하면서 매출은 증가했으나, 투자배급 작품 흥행 부진 및 고정비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확대됐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2023년에는 롯데쇼핑의 모든 사업부가 지속적으로 고객중심의 사업을 전개하여 수익성 개선과 효율성 확대를 통해 7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롯데쇼핑이 업계의 성장을 주도하고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서 진정한 고객의 쇼핑 1번지가 되기 위한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을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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