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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김정욱·강대현 투톱…이용자 신뢰 회복 방점

  • 송고 2024.03.28 10:45 | 수정 2024.03.28 10:46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메이플 스토리’ 확률 조작 논란 속 이용자 불신 팽배

김정욱 대표, 기업 이미지 제고·사회적 책임 강화 강점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왼쪽), 강대현 공동대표 [출처=넥슨]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왼쪽), 강대현 공동대표 [출처=넥슨]

넥슨의 리더십 변화로 이용자 신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이정헌 전 넥슨코리아 대표를 넥슨 일본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넥슨코리아 대표에는 김정욱, 강대현 공동대표가 선임됐다.


이번 넥슨의 리더십 변화에 있어 눈에 띄는 점은 공동대표 체제 전환이다. 넥슨의 공동대표 체제는 지난 2010년 서민, 강신철 대표체제 이후 14년 만이다.


넥슨에 의하면 강대현, 김정욱 공동대표는 역할 및 부문을 명확히 나누지 않고, 회사 전체의 의사결정을 함께 총괄한다.


넥슨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3조9323억원, 영업이익 1조251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20%와 30% 증가한 호실적이다.


올해 들어서는 △빈딕투스 : 디파잉 페이트 △퍼스트 퍼서커 : 카잔 △프로젝트 2XTF 등 AAA급 게임 개발 계획도 공개해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적호조와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지만, 넥슨과 게임 이용자간 신뢰 관계에 우선순위를 둔 개편으로 읽힌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지난 1월 3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메이플스토리’와 ‘버블파이터’ 확률형 아이템 논란과 관련해 넥슨에게 과징금 116억원 부과를 결정했다.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일부 확률을 변경하거나, 일부 상품 내용을 변경하고도 공지하지 않았다는 게 골자다.


이에 이용자 측은 지난달 500여명이 이번 사태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및 환불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맡은 이용자 대리인 측은 500명가량 소송 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국소비자원도 지난달 21일부터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았으며, 6000명의 가까운 이용자들이 접수를 마쳤다.


넥슨에 대한 이용자 불신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공동대표 체제에서는 김 공동대표의 행보가 주목된다.


강 공동대표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대표 타이틀을 개발한 개발자 출신이다. 이번 공동대표 선임 전까지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등 블록체인 기반 신규 프로젝트를 책임져왔다.


김 공동대표의 경우 2013년 넥슨에 합류해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영역을 전담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를 맡아왔다. 또 2018년 설립된 넥슨재단의 이사장을 겸임하며 넥슨컴퍼니의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하는 등 넥슨의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사회적 책임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한 전략 수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 공동대표는 이번 선임에 대해 “올해는 넥슨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넥슨이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구성원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넥슨만의 문화를 잘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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