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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건설부문, 올 상반기 공공공사부문서 신규물량 1조원대 확보

  • 송고 2024.06.26 15:36 | 수정 2024.06.26 15:37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GTX-B노선(용산~상봉)·새만금국제공항’ 등 수주

HJ중공업 서울사옥 사진. [제공=HJ중공업]

HJ중공업 서울사옥 사진. [제공=HJ중공업]

HJ중공업 건설부문은 26일 올해 상반기 공공공사에서만 1조원에 달하는 신규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HJ중공업 건설부문에 따르면 기업은 올 연초 울산기력 4, 5, 6호기 해체공사를 필두로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3공구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조선대학교병원 호남권 감염 전문병원 등 토목, 건축, 플랜트 전 분야에서 골고루 수주 소식을 전했다.


이달 들어서는 GTX-B노선(용산~상봉)과 새만금국제공항 등 굵직한 공사들을 연속 수주했다.


도시정비사업에서의 약진도 돋보인다. 부산, 부천 등지에서 올 상반기에만 5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수주액만 3000억원을 넘기는 등 지난 3년간 매년 20% 이상 수주 실적이 증가하는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건설업계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HJ중공업이 참여 중인 PF 사업이 없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한 재개발, 재건축 주택사업에 전략적으로 집중해 온 점은 향후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경기침체·원자재가 인상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 수주 실적이 전년 대비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다”며 “양대 사업인 건설업과 조선업에 걸쳐 특화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수익성 높은 양질의 일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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