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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업계, ´극태물 와이어´가 뭐길래?

  • 송고 2012.04.13 10:22 | 수정 2012.04.13 10:22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고려제강, 3월 말레이시아 넵튠2공장 준공

DSR제강, 율촌공장에 1만9천t 규모 극태물 와이어로프 양산

선재업계가 신성장 동력으로 극태물 와이어로프를 양산한다.

고려제강 말레이시아 넵튠공장. [사진 제공 : 고려제강]

고려제강 말레이시아 넵튠공장. [사진 제공 : 고려제강]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려제강은 지난달 9일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인 KISWIRE SDN. BHD가 극태물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는 넵튠(Neptune)2공장을 준공, 현재 상업생산 중이다.

DSR제강 역시 지난해부터 전남 여수 율촌공단에서 연간 1만9천t 케파의 극태물 와이어로프를 양산중에 있다.

극태물 와이어로프는 직경 80mm가 넘는 두꺼운 특수 와이어로프로 롤 하나의 무게가 150t에 이르며 일반 제품에 비해 2~3배 가격이 비싼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극태물로프는 해상 유전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해상유전 개발 시설을 해저에 고정하는데는 반드시 로프가 필요하기 때문. 먼 바다에서의 심해 유전 개발을 위해선 길고 굵은 로프가 필수다.

이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는 고려제강, DSR제강 등이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소수 업체에 불과하다.

고려제강은 말레이시아 Johor주 인근 산업단지 내 총 20에이커(약2만5천평)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고 총 8만달러를 투자해 넵튠2공장을 완공했다. 1공장은 1998년도에 세워졌다.

또한, 전용 부두 설비를 완공해 원재료 입고부터 출하에 이르기까지 일관 체제를 구축했다.

말레이시아 2공장으로 극태물 와이어 로프는 릴당 최대 600t까지 생산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생산하지 않던 스파이럴 스트랜드도 양산 가능해졌다.

고려제강 관계자는 “2공장 준공으로 1공장 생산능력(월 2천500t)과 합쳐 월 4천t 규모의 설비를 보유하게 됐다”며 “주로 해저 유전용으로 사용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생산인 만큼 고려제강은 유럽,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수요처에 와이어로프를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DSR제강은 지난해 약 500억원을 투자해 율촌공장에 연간 1만9천t 규모의 극태물와이어공장을 신설했다.

국내에서 극태물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는 것은 DSR제강이 유일하며 생산 규격은 직경 80mm에서 154mm까지 가능하다.

DSR제강은 지난해 10월경 시제품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DSR제강 관계자는 “당사에 생산하는 극태물와이어로프는 월 1천600t 케파로 주로 해상유전용 및 광산(mining)용으로 수출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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