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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내진용 H형강 'SHN' 판매량 급증

  • 송고 2014.04.02 15:16 | 수정 2014.04.02 15:17
  • 황세준 기자 (hsj@ebn.co.kr)

2009년 이후 최근 5년간 11배 늘어…롯데월드 등 적용

현대제철의 내진용 H형강 'SHN' 판매량이 증가세다.

현대제철은 건축구조용 압연 H형강(SHN)의 판매량이 2009년 1만4천t에서 지난해 15만7천t으로 11배 성장했으며 올해는 23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연도별 SHN 판매량 ⓒ현대제철

연도별 SHN 판매량 ⓒ현대제철

현대제철에 따르면 SHN 수요는 개발 직후엔 400t 수준에 불과했지만 최근 한국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큰 폭으로 증가해 건축물에 대한 내진 설계 적용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

실제로 기상청은 올해 1월 자료를 통해 지난 2013년 국내 지진 발생이 93회로 예년보다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방식 지진관측을 시작한 1999~2012년(이하 예년) 연평균 발생 횟수인 44.5회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규모 3.0 이상 지진도 17회로 예년 평균(9.2회)보다 7.8회나 많았고 인체가 지진을 느낄 수 있는 지진인 유감지진의 경우도 15회로 예년 평균(8.2회)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에도 지난 1일 충남 태안에서 진도 5.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정부는 건축법 시행령 32조 1항에 따라 3층 또는 면적 1천㎡ 이상 건축물의 신축 또는 증개축시 내진설계 적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2층 이하 또는 면적 500㎡ 이하의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서도 소규모 건축물 구조지침에 따라 내진설계 적용을 권고하는 등 건축물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SHN이 시속 250km 이상의 풍속 및 진도 6 규모의 지진에 대응하며 5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지니도록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SHN이 현재 잠실롯데월드타워, 상암동 조선일보 사옥, 김천 한국전력기술 사옥 등 국내 대형 건축물뿐 아니라 콜롬비아 보고타 석탄화력발전소, 필리핀 아레나 콘서트홀,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등 해외 프로젝트 건축물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 제품이 에너지 흡수능력, 변형능력, 용접성, 내충격성 등의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건축구조기준(KBC)에서 특정 골조에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SHN재는 건축물의 고층화·대형화를 가능하게 할뿐만 아니라 지진·강풍·폭설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고성능 강재"라며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갖고 내진 안전성·용접성·충격성능이 뛰어난 고성능 제품을 공급해 국민의 안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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