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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 조직 개편…수익성 위주 '환골탈태'

  • 송고 2014.12.05 10:59 | 수정 2014.12.08 13:22
  • 황세준 기자 (hsj@ebn.co.kr)

SBU 전격 폐지, 3본부 5부문 2실 23팀 체제

대한제강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대한제강은 기존 2SBU(Strategic Business Unit), 3본부, 1실, 25팀 체제에서 3본부 5부문 2실 23팀 체제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SBU의 전격 폐지다. 대한제강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제강SBU와 스타즈SBU 체제를 운영했으나 3년만에 폐지했다. 대신 본부의 역할을 확장해 책임과 권한을 강화했다.

대한제강은 이번 조직개편 방향에 대해 매출(Revenue), 원가(Cost), 관리(Management)의 3가지 축으로 각 본부를 구성했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조직의 특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3개 본부는 생산본부, 마케팅본부, 관리본부로 나뉜다. 기존에 구매본부, 재무본부, 경영지원본부 체제에서 확 바뀌었다.

생산본부는 기존 제강SBU의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제강SBU장인 박종안 전무가 생산본부장을 맡는다. 생산본부 산하엔 구매부문(김진만 이사), 생산부문(김종균 이사), 혁신부문(우동정 상무)을 둔다.

대한제강은 기존에 부장급 조직으로 혁신실을 운영했으나 이번에 혁신부문으로 개편하면서 상무급으로 2단계나 격상했다. 기존에 제강생산부문장이던 우동정 상무에 혁신부문의 중책을 맡겼다. 혁신부문 산하엔 품질기술팀과 환경안전팀을 둔다.

구매부문은 상무급 조직인 본부에서 이사급으로 격하됐지만 생산본부에 통합되면서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영업부문장이던 김진만 이사에게 제강 원가 절감이라는 중책이 주어졌다. 구매부문 산하엔 구메팀과 무역팀을 둔다.

생산부문은 경영지원본부장이던 김종균 이사가 맡는다. 생산부문 산하엔 녹산생산팀, 신평생산팀, 평택생산팀을 둔다. 곧, 김 이사에 대한제강의 모든 공정을 돌아봐야 하는 중책이 주어진 셈이다.

마케팅본부는 기존 스타즈SBU의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스타즈SBU장인 박철형 전무가 마케팅본부장을 맡는다. 마케팅본부 산하엔 영업부문(이석태 상무)과 전략부문(허선무 이사)를 둔다.

영업부문은 기존에 이사급 조직이었으나 구매본부장이던 이석태 상무의 전보로 1단계 격상됐다. 영업부문 산하엔 영업1팀, 영업2팀, 영업지원팀, 전략영업팀 등 4개팀을 둔다.

전략부문은 기존 스타즈전략부문과 유사하다. 임원변동도 없다. 다만, 전략부문 산하엔 운영전략팀, 코일사업팀, Shop In Shop, Steel Manager Group, Technical Center 등 대한제강의 솔루션 마케팅 핵심부서들이 모여있다.

관리본부는 기존 재무본부의 확장판이다. 재무본부장이던 이경백 이사가 관리본부장을 맡는다. 관리본부 산하엔 기획실(이득우 부장), 경영지원실(채정우 부장)을 둔다.

기획실은 밑으론 기획팀, 자금팀, 회계팀이 소속된다. 회사측은 재무와 기획업무를 통합함으로써 판관비 관리 등에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영지원실은 밑으론 인사팀, 인재육성팀, 총무팀, 홍보팀을 둔다. 기존 이사급인 경영지원본부에서 부장급 조직으로 격하됐지만 본부장 책임경영하에 안정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대한제강의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9월 회사 브랜드를 프레임웍스(FrameWorks)로 전격 변경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대한제강의 브랜드 변경은 약 4년만이다. 대한제강은 지난 2010년 오치훈 사장(당시 부사장) 주도로 스타즈를 론칭했다. 스타즈는 철근을 가공해 판매, 배송 뿐 아니라 재고와 비용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합 지원해주는 솔루션을 표방했다.

스타즈가 기존에 가공부분에 특화된 솔루션이라고 한다면 프레임웍스는 한 영역에 한정되지 않고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다룬다. 프레임웍스에 스타즈가 녹아 있는 셈이다.

대한제강은 오치훈 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올해부터 'Staz 2.0'을 목표로 관련 TF를 진행해 왔으나 기존 서비스의 업그레이드가 아닌 새로운 개념으로의 한 단계 진화를 위해 브랜드 변경을 전격 결정했다.

대한제강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시장변화에 주도적으로 적응하고 수익창출을 위한 신규FrameWorks 솔루션을 정착시키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제강은 해외법인으로 Staz Singapore, Staz USA, Staz Vietnam 등 3개사를 두고 있으며 해외 지사로는 Singapore branch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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