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요 급감 영향 화물 매출 21.3% 감소
아시아나항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1조476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23.7% 줄어든 58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여객 부문은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단거리 여행수요가 호조 양상을 보여 여객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반면 화물 부문은 세계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화물 수요가 급감해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3% 감소했다.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외화환산차손실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25.5% 줄어든 444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7월 일본 삿포르 신규노선 취항, 이탈리아 로마와 인도 델리 주 5회 증편 등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380을 2대 추가도입, 2017년 A350 도입 등을 통해 기재 경쟁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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