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6.6℃
코스피 2,748.72 2.9(0.11%)
코스닥 913.22 3.17(0.35%)
USD$ 1348.8 -2.2
EUR€ 1454.5 -3.0
JPY¥ 891.3 -1.2
CNY¥ 185.7 -0.3
BTC 100,920,000 1,012,000(1.01%)
ETH 5,090,000 63,000(1.25%)
XRP 888.6 11.7(1.33%)
BCH 816,500 44,400(5.75%)
EOS 1,566 58(3.8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왕종명, 신변보호 증언자에 無배려 '윤지오 표정이...'

  • 송고 2019.03.20 00:59 | 수정 2019.03.20 00:59
  • 이준희 기자 (ljh1212@ebn.co.kr)

ⓒ MBC

ⓒ MBC

고 장자연의 죽음을 둘러싸고 목숨을 내걸고 진실 규명에 앞장서고 있는 배우 윤지오, 그가 지상파 뉴스에 까지 출연을 감행하며 그 진실을 알리고자 나섰지만 정작 그 뉴스의 앵커는 '가해자의 실명'에만 급급한 태도로 국민적 비난을 사고 있다. 윤지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고 장자연 리스트'를 목격한 유일한 목격자, 그리고 그의 성추행 현장을 목격한 사람, 윤지오는 10년 동안 검찰, 경찰 조사에서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다. 다만 사건이 종결된 것이 아니기에 '실명'이나 관련자들에 대해 언론 인터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명예훼손 혐의로 피의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윤지오의 모든 것을 내건 폭로 행보 속 MBC 뉴스데스트 왕종명 앵커는 고 장자연 사건 속 인물들에 대한 실명을 요구하며 취재원을 보호하지 않는 처사로 입방아에 오른 것이다.

윤지오는 왕종명 앵커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여론의 비난은 여전히 뜨겁다. 언론인으로서 적절치 못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신변 보호 요청 중인 증언자에게 장자연 리스트 실명 공개 요구했다"라고 지적하며 온라인을 비롯해 게시판,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이어지며 그를 향한 비난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윤지오는 MBC에 앞서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장자연이 사망한 지 10년 만에 라디오 등 실명과 얼굴을 공개한 것에 대해 "당시는 사회적으로 제가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 최근 (장자연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용기를 내게 됐다"고 털어놨다.

고인이 작성한 성 접대 문건에 대해선 "A4 용지 1장이 넘는 분량에 이름이 나열돼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유서라고 판단되지는 않는다. 마치 내용증명처럼 문건 마지막에 언니의 주민등록번호가 적혀있었고 지장도 있었다. 살고자 했기 때문에 (그 문건을) 썼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자연은 2009년 3월 7일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장자연 사건'은 기획사 대표, 매니저가 불구속 기소되는데 그쳤고 '장자연 리스트' 속 인사들은 아무도 처벌을 받지 않았다.

부실 수사 의혹이 일자 지난해 5월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장자연 사건을 검찰에 재수사하라고 권고했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8.72 2.9(0.1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0:32

100,920,000

▲ 1,012,000 (1.01%)

빗썸

03.29 10:32

100,755,000

▲ 1,025,000 (1.03%)

코빗

03.29 10:32

100,834,000

▲ 1,002,000 (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