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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전기료 문제 '각자도생'

  • 송고 2019.04.03 06:00 | 수정 2019.04.02 15:36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포스코·현대제철, 자가발전 통해 전기 공급

세아·동국제강, ESS활용해 비용 절감

동국제강이 보유한 포항 ESS센터 전경.ⓒ동국제강

동국제강이 보유한 포항 ESS센터 전경.ⓒ동국제강

철강사들이 자체 발전 및 전기 저장 등 각자의 방법들을 통해 전기료 절감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가 산업용 전기료가 해외 대비 저렴하다는 논리로 올해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철강업계로서는 마땅한 반박논리가 없기 때문이다.

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고로제철소를 보유한 포스코는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의 대부분을 공정 에너지원으로 회수해 사용하거나 자가발전에 활용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경우 코크스 건식 소화설비(CDQ)와 고로 노정압발전(TRT) 등 에너지 회수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및 LNG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사용전력 중 약 70% 가량을 자체 생산해 사용함으로써 전기료를 절감하고 있다.

현대제철 또한 고로와 코크스설비 및 제강설비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발전원으로 활용해 시간당 80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당진제철소의 하루 전력 소모량 중 80%에 해당한다.

연간 발전량은 550만 메가와트로 인구 120만명인 수원시가 1년동안 사용하는 양과 맞먹는다.

전기로를 보유한 제강사들의 경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전기료 절감에 나섰다.

세아그룹은 세아제강·세아베스틸 등 각 사업장에 ESS를 설치했다. 이 설비를 통해 심야 시간대의 값싼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하였다가 주간의 비싼 시간대에 이용하고 있다. 세아그룹은 이를 통해 향후 15년간 약 1300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도 인천과 부산·포항공장에 ESS센터를 세워 수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24시간 계속해서 장비를 가동해야하는 철강사들의 경우 전기료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전기료 절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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